문학을 걷다 (큰글자책)

김윤식이 만난 문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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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4/10
Pages/Weight/Size 203*287*20mm
ISBN 9788976822970
Categories 인문 > 독서/비평
Description
*시력약자를 위한 큰글자책입니다.

“우리 지성사에서 전무후무한 다산성의 비평가-학자”인 김윤식 교수의 문학평론집. 2005~2014년 『한겨레신문』에 연재된 ‘김윤식의 문학 산책’ 중 2010년 이후의 칼럼 일부를 단행본으로 엮어 낸 책이다. 공통 주제로 묶은 작품들의 개괄적인 이야기를 풀어낸 제1부, 작품을 대하는 작가들의 다양한 양상을 논한 제2부, 저자만이 가진 고유한 시각으로 대상에 대한 해석과 비평을 펼친 제3부로 구성되었다. 『문학을 걷다』를 통해 우리는 비평가로서의 감각을 잃지 않으려 한평생 자신을 채찍질해 온 한 노장의 지적 열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머리말―엉거주춤한 문학의 표정

제1부 악마와의 결탁 없이도 창작이 가능할까

LST 체험과 분단문학
도스토옙스키와 하루키: 빨간 거미와 검은 거미
보편어를 꿈꾸는 걸음걸이
소설 주인공에 대한 소설 쓰기: 독고준의 투신자살에 부쳐
해당화를 위하여: 박경리와 최인훈
두 종류의 애완동물, 두 종류의 곤충: 신춘문예 소설의 풍경
선우휘의 「외면」과 이병주의 「변명」: 세대 감각으로서의 문학의 절대성
악마와의 결탁 없이도 창작이 가능할까: 토마스 만과 공지영
금관문화훈장에 대한 문학사의 몫: 『토지』, 『미망』, 『서편제』
금년을 빛낸 소설들
언어의 꿈, 소설의 꿈: 백수린의 경우
세헤라자데에 바치고 싶은 작품: 이승우의 근작에 부쳐
대하소설 세 편 읽기: 『남과 북』, 『지리산』, 『태백산맥』
오디세우스의 후예들
입양 고아에 대한 문학적 성과: 김연수의 ‘심연’, 최윤의 ‘오릭맨스티’에 부쳐
내 관심이 놓였던 곳: 2012년을 보내며
『수경주』와 『역사』 속 작가의 상상력
우리 문학이 갖고 있는 네 가지 거울: 이상에서 이인성까지

제2부 세계를 업고 다니는 대리운전사

제국의 수도에서 죽은 사내: 이상 탄생 백 주년이 특별한 이유
4·19와 말라르메: 김현 죽음 20주기에 부쳐
이상의 날개, 도쿄에서 다시 한 번 날다
집중성, 지속성의 삼인행: 이호철, 이승우, 박민규
일관된 지속적 미의식: 사르트르, 마루야마 마사오, 박경리
두 개의 제단을 밝힌 다섯 개의 등불: 의형제 장준하와 김준엽
후기의 스타일: 최인훈의 「바다의 편지」에 부쳐
엉겅퀴꽃에 얻어맞은 곡절: 윤후명의 제1회 전시회에 부쳐
단편으로 일관했던 레이먼드 카버: 『레이먼드 카버-어느 작가의 생』에 부쳐
‘나의 청춘은 나의 조국’론 재음미: 정지용의 경우
박완서의 후기 스타일: 『그 남자네 집』에 부쳐
저우쭤런과 백철: 문학인의 대화
어째서 신진 작가에겐 아비가 없는가: 세 신진 작가에 부쳐
문우회 회원 백상용에 관하여
세계를 업고 다니는 대리운전사
작품과 작가의 생활: 「고린도후서」 5장과 관련하여

제3부 아직도 월평을 쓰고 있는가

3·15를 아시는가: 4·19의 모체론
놀면서 배우는 곳, 수유너머에 가다
인문학의 깊이: 나카노 시게하루와 김두용
어떤 지한파 서생의 죽음: 다나카 아키라와 천관우
서당개 삼 년의 변: ‘수월관음’을 향해 짖다
다마레엔의 무궁화: 사토 기요시 교수의 무덤을 찾아서
서울에 온 세잔이 만나고 싶은 사람들: 「카드놀이하는 사람들」이 종교화인 곡절
국보 제100호는 어떻게 있어야 하는가
역사 감각의 단절성과 문학 교육의 연속성: 간접화로서의 상상력
번역 제일과 비평 제일: 찬(讚), 말라르메의 제자 황현산
문학관은 어떻게 있어야 하는가: 고바야시 다키지와 윤동주
아직도 월평을 쓰고 있는가: 그대 아직 꿈꾸고 있는가
문학사와 세대 감각: 학병세대, 전중세대, 4·19세대, 386세대
최하층 조선인 종군위안부: 리코란과 하루미
한국 근대시 일역의 두 가지 현상: 김소운과 김시종의 경우
『미의 법문』과 인간다움
작품 개작에 대한 보르헤스의 우정 어린 충고
Author
김윤식
문학사와 문학 이론 연구, 작가론·작품론을 위시한 실제 비평, 예술론·에세이 등 문학 예술의 광범위한 영역에서 거대한 학문적·문학적 성과를 이룩하면서 문학사가이자 문학평론가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936년 경남 진영 출생으로 2001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에서 정년퇴직한 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명지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국문학 연구의 대가인 김윤식 교수는 2018년 10월 25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저자의 주요 저서로는 『한국근대문예비평과 연구』, 『이광수와 그의 시대』, 『한일근대문학의 관련양상신론』, 『일제말기 한국작가의 일본어 글쓰기론』, 『김윤식 선집(전7권)』, 『작가론의 새 영역』, 『문학사의 새 영역』, 『현장에서 읽은 우리 소설』, 『박경리와 토지』, 『우리시대의 소설가들』『기하학을 위해 죽은 이상의 글쓰기론』 등이 있으며, 예술 기행서로는 『낯선 신을 찾아서』, 『지상의 빵과 천상의 빵』, 『설렘과 황홀의 순간』, 『천지 가는 길』, 『샹그리라를 찾아서』, 『내가 읽고 만나 파리』 등이 있다.
문학사와 문학 이론 연구, 작가론·작품론을 위시한 실제 비평, 예술론·에세이 등 문학 예술의 광범위한 영역에서 거대한 학문적·문학적 성과를 이룩하면서 문학사가이자 문학평론가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936년 경남 진영 출생으로 2001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에서 정년퇴직한 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명지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국문학 연구의 대가인 김윤식 교수는 2018년 10월 25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저자의 주요 저서로는 『한국근대문예비평과 연구』, 『이광수와 그의 시대』, 『한일근대문학의 관련양상신론』, 『일제말기 한국작가의 일본어 글쓰기론』, 『김윤식 선집(전7권)』, 『작가론의 새 영역』, 『문학사의 새 영역』, 『현장에서 읽은 우리 소설』, 『박경리와 토지』, 『우리시대의 소설가들』『기하학을 위해 죽은 이상의 글쓰기론』 등이 있으며, 예술 기행서로는 『낯선 신을 찾아서』, 『지상의 빵과 천상의 빵』, 『설렘과 황홀의 순간』, 『천지 가는 길』, 『샹그리라를 찾아서』, 『내가 읽고 만나 파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