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타자와 윤리의 철학자’ 레비나스의 사유를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시대와 장소에 맞는 생명력을 부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담긴 레비나스 연구자들의 글들을 모았다. 레비나스 연구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강영안 교수의 강연록을 시작으로 데리다, 바디우, 리쾨르, 버틀러 등과의 비교검토를 통해 레비나스 사유의 의의와 한계를 드러내는 글들, 그리고 ‘타자’와 ‘윤리’, ‘종말론’, ‘반전체성’ 등 레비나스의 핵심적 개념들을 파고들어 레비나스 사유의 핵심을 파헤치고 있는 이 책의 글들은 ‘레비나스라는 맥락’을 여러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Contents
서문
1부 왜 레비나스인가?
1장 _ 나의 철학 여정과 레비나스 : 내가 만난 레비나스 _ 강영안
2장 _ 왜 레비나스인가? _ 문성원
3장 _ 윤리와 종말론 : 『전체성과 무한』의 「서문」 읽기 _ 문성원
2부 레비나스와 철학자들
1장 _ 레비나스에 대한 데리다의 비판적 독해 _ 손영창
2장 _ 주체화의 두 가지 길 : 책임과 충실성 _ 서용순
3장 _ 상호성의 윤리와 타자 중심성의 윤리 : 리쾨르와 레비나스의 조우, 그리고 문화 간 관계에 대한 그 함축 _ 김정현
3부 레비나스 철학의 장소들
1장 _ 레비나스 얼굴 윤리학의 진보적 수용 : 주디스 버틀러의 ‘적(敵)의 얼굴을 향한 정치 윤리학’ _ 김혜령
2장 _ 타자의 철학자와 자문화 중심주의 _ 김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