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은 우리 아이들이 만나는 첫 책입니다.
책을 펼치고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읽어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그림을 들여다봅니다. 엄마 아빠의 따뜻한 목소리에 이끌려 조심스레 책 안으로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좀 더 시간이 흐르고 나면, 스스로 글을 읽고 그림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겠지요. 그리고 책의 안과 밖을 넘나들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새로운 모험을 하게 되겠지요.
새롭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처음 만나는 대상을, 그리고 이제까지와 다른 어떤 느낌을 일컫는 표현이 아닐런지요.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낯설고 새로운 것들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그것들을 다르다고 가르거나 밀어내는 대신,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이 세상은 훨씬 밝고 환한 곳이 되지 않을까요.
《괜찮아》는 우리 아이들이 자신과 이웃과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