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 고인돌의 성좌에 새겨진 한국의 고대철학

한국 고대철학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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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8/01
Pages/Weight/Size 160*232*35mm
ISBN 9788976463876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우리 정신사의 뿌리를 찾아서…한반도의 고인돌 유적이 들려주는 별자리 이야기와 고대인의 생각들

문자로 남아 있는 기록이 전하지 않는다고 해서 철학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유교와 불교, 도교의 가르침이 전해지기 전에도 한반도에는 이미 사람들이 살고 있었고, 사람인 이상 그들도 생각이라는 것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은 그 자체로 이미 철학하는 행위이다.

선사시대의 사람들을 철학의 세계로 이끈 것은 하늘이었다. 거기에는 미명의 천지를 밝혀 줄 다채로운 빛들이 있었다. 밤하늘을 밝혀 주는 수많은 별들과, 그 가운데 가장 빛나는 달과, 사방을 밝게 채우는 한낮의 우뚝한 태양. 하늘세계의 빛나는 존재들을 통해 사람들은 어둠을 물리치고 길을 찾고 위안을 얻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저 경이롭고 숭고한 존재들을 기렸다.

문자가 없던 시절, 사람들은 그들의 경외감을 돌에다 새겼다. 선사시대의 고인돌, 동굴벽화, 암각화…,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각을 우리에게 들려주는 말하는 돌들이다. 그 중에서도 고인돌은 우리 주변에 머물면서 자신들의 몸에 새겨진 옛사람들의 비원을 속속들이 들려준다. 한반도 일대를 포함한 고조선의 옛 땅에는 전 세계 고인돌 유적의 3분의 2 이상이 분포해 있다고 한다. 저자는 한반도에 산재한 고인돌을 찾아서 온 땅을 누비며 고인돌의 별자리 흔적에 새겨진 고대인의 생각들을 밝혀내고 있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제1부 말하는 돌 고인돌
제1장 선사시대에서 시작하는 과학과 철학
제2장 셸링과 하이데거, 롬바흐의 예술철학과 표현인문학
제3장 ‘말하는 돌’과 ‘돌의 세계’
제4장 고인돌 답사
제2부 선사시대의 하늘
제1장 동양의 천문지리와 천문사상
제2장 고인돌의 석각천문도에 새겨진 천문사상
제3장 고인돌의 성혈에 새겨진 경천사상
제4장 고인돌의 성혈에 새겨진 천향과 불멸사상
제3부 보살핌의 체계: 사신도와 사수도
제1장 벽화와 고인돌, 청동거울에 새겨진 우리의 고대철학
제2장 사신도와 사수도의 철학적 해석―보살핌의 철학
제3장 성혈고인돌에 각인된 하늘별자리와 영원을 향한 철학
제4장 사신도와 사수도의 수호체계에 대한 철학적 정당화
제5장 공-의미부여의 존재론에 관한 사례
제6장 서구의 변증법과 보살핌의 체계
맺는 말
Author
윤병렬
독일의 본(Bonn)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하이데거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홍익대학교 교수, 연세대학교 철학연구소 전문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철학의 센세이션』(2002년 문화관광부 우수도서), 『정보해석학의 전망』, 『고구려의 고분벽화에 그려진 한국의 고대철학』, 『노자에서 데리다까지』(공저), 『감동철학 우리 이야기 속에 숨다』, 『산책로에서 만난 철학』, 『한국 해학의 예술과 철학』(2014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선사시대 고인돌의 성좌에 새겨진 한국의 고대철학 - 한국고대철학의 재발견』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플라톤 철학과 형이상학 논쟁」, 「존재에서 존재자로?: E. 레비나스의 존재이해와 존재오해」, 「하이데거의 존재사유에서 고향상실과 귀향의 의미」, 「하이데거와 도가철학의 근친적 사유세계」(한국학중앙연구원), 「‘말하는 돌’과 ‘돌의 세계’ 및 고인돌에 새겨진 성좌」(한국학중앙연구원), 「하이데거와 도가(道家)의 해체적 사유」(한국학중앙연구원) 등이 있다.
독일의 본(Bonn)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하이데거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홍익대학교 교수, 연세대학교 철학연구소 전문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철학의 센세이션』(2002년 문화관광부 우수도서), 『정보해석학의 전망』, 『고구려의 고분벽화에 그려진 한국의 고대철학』, 『노자에서 데리다까지』(공저), 『감동철학 우리 이야기 속에 숨다』, 『산책로에서 만난 철학』, 『한국 해학의 예술과 철학』(2014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선사시대 고인돌의 성좌에 새겨진 한국의 고대철학 - 한국고대철학의 재발견』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플라톤 철학과 형이상학 논쟁」, 「존재에서 존재자로?: E. 레비나스의 존재이해와 존재오해」, 「하이데거의 존재사유에서 고향상실과 귀향의 의미」, 「하이데거와 도가철학의 근친적 사유세계」(한국학중앙연구원), 「‘말하는 돌’과 ‘돌의 세계’ 및 고인돌에 새겨진 성좌」(한국학중앙연구원), 「하이데거와 도가(道家)의 해체적 사유」(한국학중앙연구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