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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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0/28
Pages/Weight/Size 145*220*35mm
ISBN 9788976354082
Categories 종교 > 천주교
Description
성경을 한층 깊게 이해하고픈 이들, 특히 성경의 말씀을 살고 전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도서

국제 항구도시로 번영했던 코린토는 온갖 민족이 공존했고, 온갖 사상의 전시장이었으며, 여러 종교가 매력을 발휘하는 종교의 중심지였다. 코린토 교회 공동체 역시 이렇게 복잡한 코린토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했다. 따라서 활기와 열성이 넘쳤던 반면에 주변 환경에 따라 타락할 위험도 상당히 컸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물질만능주의, 빈부의 격차, 다종교의 사회, 윤리적 가치관의 붕괴 등 지금 우리의 모습과 코린토 교회의 상황이 그리 다르지 않다는 사실이다. 당시 코린토 교회가 직면했던 갈등과 분열, 내부 문제들은 바로 우리 교회가 겪고 있는 현실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코린토서에서 무엇을 읽어야 하는가?

코린토인들에게 보낸 편지는 코린토 교회 공동체가 근본적으로 지닐 수밖에 없었던 상황 안에서, 즉 이교 문화 속에 들어간 그리스도교 신앙이 어떠한 문제들에 봉착하였으며, 바오로 사도는 그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였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은 이러한 코린토 1서의 편집과 구성 등 서간문의 입문과 함께, 본문의 구절구절을 자세히 풀이한다. 이 서간문이 단순히 구체적인 문제, 구체적인 상황에 어쩌다 적용될 수 있는 행동 강령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바오로 사도의 신학을 서간문 전체에 담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마디로 이 책은 사목자이면서 위대한 신학자인 바오로 사도가 복음에 대해 근본적으로 성찰한 내용과 그 중요성을 자세히 알려준다. 저자는 이제까지의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간결하면서도 정확하게 핵심을 잘 정리하고 있으며, 이 책을 옮긴 백운철 신부 역시 성서학자로서 정확한 우리말로 간결하게 옮겨 독자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성서 각 권에 대한 자세한 주석서가 드문 한국 가톨릭 현실과 다양성 안에서 흔들리는 교회의 모습 안에서 이 책은 바오로 사도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올바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는 데에 대해 분명한 빛을 준다. 성서를 공부하는 성서 가족은 물론 그리스도인들에게 널리 권하고픈 책이다.
Contents
입문 _10
1) 코린토 시와 코린토 교회의 기원 _10
2) 코린토 1서의 통일성 문제 _15
3) 사건들의 개요 _21
4) 바오로의 신학적 여정 _27
5) 정경의 편집 _30

머리말 1,1-9(D) _35
1) 인사 1,1-3 _35
2) 하느님께 드리는 감사 1,4-9 _39

I. 교회의 근거인 십자가의 복음 1,10-4,21 _45

1. 일치의 권고 1,10-17(D) _46
2. 하느님이 세상의 지혜에 던지신 도전 1,18-2,5 _57
1) 십자가의 어리석은 선포 1,18-25 _57
2) 공동체의 사회적 구성 1,26-31 _70
3) 바오로의 인격과 선포 2,1-5 _75
3. 하느님의 숨겨진 지혜 2,6-16 _80
4. 공동체의 분열과 참된 지혜 3,1-23 _97
1) 파벌 정신은 미성숙의 표지 3,1-4 _97
2) 사도들과 교회 3,5-17 _100
3) 은총으로 살아가기 3,18-23 _111
5. 사도, 십자가에 달리신 분의 봉사자 4,1-13 _116
1) 사도의 충실성과 자유 4,1-5 _116
2) 십자가에 달리신 분의 사도 4,6-13 _120
6. 권고와 방문 예고 4,14-21 _128

II. 그리스도인의 도덕 문제 5,1-7,40 _133

1. 근친상간의 경우 5,1-13(B) _133
1) 공동체의 거룩함 5,1-8 _133
2) 강조점과 결론 5,9-13 _139
2. 이방인 법정에서의 송사 6,1-11(A) _143
3. 탕녀들과의 교제 6,12-20(A) _153
4. 혼인과 독신 7,1-40(C) _165
1) 일반 지침 7,1-7 _165
2) 특별한 경우들: 독신자와 과부, 기혼자, 혼종혼 7,8-16 _172
3) 소명과 자유 7,17-24 _181
4) 동정녀들, 혼인이 시의적절하지 않음 7,25-31 _194
5) 열정에 불타기보다는 혼인하기 7,32-40 _199

III. 공동체와 예배 8,1-14,40 _206

1. 우상에게 바친 고기 8,1-11,1 _206
1) 자유와 사랑 8,1-13(C) _207
(1) 참된 지식 8,1-6 _207
(2) 자유와 타인의 양심에 대한 존중 8,7-13 _215
2) 사도의 모범 9,1-23 _224
(1) 사도와 그의 권리 9,1-12(2코린?) _225
(2) 사도의 자유로운 봉사 9,13-18 _232
(3) 모든 이의 종, 바오로 9,19-23(C) _238
3) 우상숭배에 대한 경고 9,24-10,22 _244
(1) 경기와 그 목표 9,24-27(B?) _244
(2) 이스라엘 역사의 교훈 10,1-13(B) _247
(3) 주님의 식탁과 마귀들의 식탁 10,14-22 _259
4) 자유와 건설 10,23-11,1(C) _265
2. 전례에서 여자들이 취해야 할 태도 11,2-16(A 또는 B) _274
3. 공동체의 식사 11,17-34 _287
4. 성령의 은사들 12,1-14,40(C) _306
1) 은사의 다양성과 보완성 12,1-31ㄱ _307
(1) 성령의 현존의 표지 12,1-3 _307
(2) 하나이신 성령과 여러 은사 12,4-11 _310
(3) 몸과 지체 12,12-26 _316
(4) 봉사직의 다양성 12,27-31ㄱ _323
2) 성령의 은사와 사랑 12,31ㄴ-13,13 _327
(1) 사랑이 없으면 성령의 은사는 아무것도 아니다 12,31ㄴ-13,3 _328
(2) 사랑의 초상 13,4-7 _332
(3) 사랑의 탁월함 13,8-13 _335
3) 신령한 언어와 예언 14,1-40 _341
(1) 예언이 신령한 언어보다 우월함 14,1-5 _342
(2) 신령한 언어와 말씀 14,6-19 _346
(3) 올바른 분별에 대한 호소 14,20-25 _351
(4) 공동체 안에서의 질서, 결론 14,26-40 _356

IV. 죽은 이들의 부활 15,1-58(A) _364

1. 근본적인 확실성: 그리스도는 부활하셨다 15,1-11 _366
2. 그리스도의 부활, 죽은 이들의 부활 15,12-34 _377
1) 죽은 이들의 부활에 대한 부인과 그 결과 15,12-19 _377
2) 부활, 확실한 약속 15,20-28 _385
3) 개인적인 성격의 두 가지 논증 15,29-34 _396
3. 부활한 이들의 몸, 결론 15,35-58 _404
1) 창조에서 도출된 유비들 15,35-44ㄱ _404
2) 성경의 인증 15,44ㄴ-49 _411
3) 최종적인 변화. 결론 15,50-58 _416

권고와 인사 16,1-24 _435
1) 예루살렘 공동체를 위한 모금 16,1-4(C) _436
2) 바오로의 여행 계획과 새로운 인물들 16,5-12 _439
3) 마지막 권고와 인사 16,13-24(A) _442

보충 설명
코린토의 파벌들(1,12) _48
십자가에 대한 바오로의 특별한 해석(1,25) _67
권리와 비저항(6,8) _148
몸과 자유(6,20) _162
바오로의 사회적 보수주의(7,24) _190
바오로가 생각하는 양심의 개념(8,13) _222
친교와 분파(11,22) _291
교회의 성찬례와 최후의 만찬(11,26) _298
그리스도의 몸(12,13) _318
그리스도 부활의 역사적 증거(15,11) _373
Psychikos(15,44ㄱ) _409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 _426

약어표 _449

참고 문헌 _452

찾아보기 _491
Author
크리스토프 센프트,백운철
스위스의 느샤텔, 바젤, 마르부르크에서 수학한 뒤 23년 동안 느샤텔 주에서 사목하였다. 그리고 1963년부터 1984년까지 로잔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신약성서를 가르쳤다. 그의 저서 중에는 《기도하는 용기, 신약성서에서의 기도》(1983), 《나자렛 예수와 다르소의 바울로》(1985) 등이 있다.
스위스의 느샤텔, 바젤, 마르부르크에서 수학한 뒤 23년 동안 느샤텔 주에서 사목하였다. 그리고 1963년부터 1984년까지 로잔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신약성서를 가르쳤다. 그의 저서 중에는 《기도하는 용기, 신약성서에서의 기도》(1983), 《나자렛 예수와 다르소의 바울로》(1985)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