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카론의 동전 한 닢-정갑영의 新국부론』(SERI 연구에세이 025)에서 저자는 오랜 경륜과 그것에서 우러나온 통찰력으로 한국경제의 현실을 날카롭게 진단하고, 시장에 대한 바른 이해가 뿌리내려야 한국경제의 제2의 비상이 가능함을 역설한다. 이 책은 국민정서의 거대한 벽에 막히고 정치의 덫에 걸린 한국경제를 위한 ‘21세기 신국부론’이다.
이 책에서는 잭 웰치, 노키아, 도요타 자동차 등 다양한 성공사례와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우리가 어느 상황에 도달해 있는지를 반추한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기 위해 부유한 나라의 공통점에 집중한다. 앞서 부자가 된 나라들은 다양한 동인에 의해 성공한 것 같지만 ‘공통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는 톨스토이가 『안나 카레리나』에서 “불행한 가정은 수없이 다른 사연이 있지만, 행복한 가정은 모두 어떤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다”라고 말한 것과 같다. ‘행복한 가정’의 공통된 특징을 외면하고 선진 한국을 달성할 수는 없을 것이다.
Contents
책 머리에
PART 1 서울 1964년 겨울
01 ‘서울 1964년 겨울’ 그리고……
02 한국에 태어난 축복
PART 2 시장과 ‘보이는 손’
01 성공한 나라의 비결
02 성공하는 정책, 실패하는 정책
03 은행나무 11그루
04 시장과 정부, 경제를 움직이는 두 바퀴
05 사람에게서 비롯되는 효율성
06 부패가 적은 선진국들의 공통점
PART 3 국민정서와 정치의 덫
01 대통령의 휘파람
02 경제, ‘정치의 덫’
풀어주자
03 왼쪽보다 부유한 오른쪽
04 정치인과 경제
PART 4 기업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01 잭 웰치가 한국에서 경영한다면
02 기업의 목적은 무엇인가
03 뱃사공 카론의 동전 한 닢
04 ‘도요타 Way’
05 경제불안이 기업책임?
PART 5 시장보다 강한 정부?
01 앨라배마의 ‘Before the dawn’
02 노키아와 삼성전자
03 하노이의 오각형 집과 ‘창문세’ 효과
04 ‘부실기업 구제론’의 실익
PART 6 글로벌 경제, 글로벌 마인드
01 불확실성과 역동성이 커지는 경제
02 빚의 함정에 빠진 경제
03 이 땅을 떠나는 이유
04 대학을 숨쉬게 하자
05 노사관계의 글로벌화
06 기업경영권의 딜레마
07 경제 선진화의 꿈
에필로그 : 우리도 다시 날아오를 수 있다
Author
정갑영
연세대학교 명예특임교수이자 (사)FROM 100 대표이고, 영국의 저명 출판사 루틀리지(Routledge)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글로벌 이코노믹 리뷰(Global Economic Review)」의 에디터를 맡고 있다. 미국 코넬 대학교 경제학 박사를 취득하고 연세대학교 교수로 부임한 이래 교무처장, 정보대학원장, 부총장을 거쳐 17대 총장(2012. 2~2016. 1)을 역임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삼성경제연구소 석좌연구위원, 감사원 혁신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매경 이코노미스트상, 다산 경제학상,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연세대학교 명예특임교수이자 (사)FROM 100 대표이고, 영국의 저명 출판사 루틀리지(Routledge)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글로벌 이코노믹 리뷰(Global Economic Review)」의 에디터를 맡고 있다. 미국 코넬 대학교 경제학 박사를 취득하고 연세대학교 교수로 부임한 이래 교무처장, 정보대학원장, 부총장을 거쳐 17대 총장(2012. 2~2016. 1)을 역임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삼성경제연구소 석좌연구위원, 감사원 혁신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매경 이코노미스트상, 다산 경제학상,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