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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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2/23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75818462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한국 인구동태의 글로벌 좌표축 확인하고, 글로컬 맥락서 지방소멸 문제 조명

이 책은 세계 최저 합계출산율과 세계 최고 속도의 고령화로 압축되는 한국 인구동태의 글로벌 좌표축을 확인하고, 그 바탕 위에서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문제를 현장과 데이터 중심으로 조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활기 없는 인구 구조,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를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는 양대 근본 모순이자 스텔스 위기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대한 우리 중앙·지방 정부의 대응을 짚어보면서 과제 선진국 일본의 정책을 시계열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이 한·중·일 인구동태 삼국지를 살펴보고, 한일 비교 관점에서 지방 문제를 들여다본 것은 주목할 만하다. 한국과 일본의 지방소멸 지표, 한일 지방공항의 해외 관광객 점유율 추이, 한일 지방대의 정원미달 현주소, 한국의 고향사랑 기부제 논의와 2008년 출범한 일본의 고향납세 정착 과정, 가덕도 공항과 일본 주부공항 선정 과정 등의 비교·분석은 눈에 띄는 사안들이다. 책이 처음부터 끝까지 통계를 다수 활용한 것은 객관성을 담보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일본 지방창생 전략의 탄생 과정과 정책 각론은 현 시점에서 가장 적확한 자료로서 인구와 지방 문제에 대한 일본의 인식과 대응이 잘 드러나 있다. 이 정책이 닻을 올린 직후 이뤄진 필자의 초대 지방창생 담당상, 1억총활약 담당상 인터뷰에는 일본 정부의 정책 방향은 물론 고민도 녹아 있다. 전반적으로 우리 인구와 지방소멸 문제를 글로컬(Glocal) 맥락에서 조망하고 경보음을 울리려고 한 점이 이 책의 큰 특징이라 하겠다.
Contents
서론 지방이 시작이다

제1장 인구의 덫, 그리고 중심과 주변

한국 인구동태의 좌표축
수도권 불패 신화
지방의 패자 방정식
서울은 글로벌 금융허브로

제2장 지방소멸 현장을 가다

지방 소멸지수 1위 의성군 르포
인구감소, 상주시의 검은 넥타이
지방대 ‘2021년 문제’ - 올 것이 왔다
한·일 관광역전, 지방공항이 갈랐다
관광은 망하지 않는다

제3장 이촌향도에서 이도향촌으로

도시청년의 I턴·J턴 도전
혁신 귀농의 우공이산 꿈
과학 주도의 지방회생, 체인지업 그라운드
평생현역 마을 설계할 때
베이비부머 이도향촌 프로젝트
팬데믹은 지방 분산의 기회

제4장 지방회생과 분권의 행정통합 대실험

지자체의 축성은 낙성의 지름길
“512만 대구·경북 단일권 돼야 경쟁력”
“광주전남 통합은 글로컬 선도의 전기”
“서일본 수도” 오사카의 야망
오사카의 좌절과 교훈
지방분권 1번지 제주특별자치도의 도전

제5장 동서화합·지방외교·선진교육의 현장

새 지평 연 대구·광주의 달빛동맹
지방 공공외교의 잠재력
대구의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혁명

제6장 정치의 그림자

국회 벽에 걸린 고향사랑 기부제
정치가 좌우하는 동남권 날개
정치 주도 가덕도와 민간 주도 일본 주부공항
중앙당에 의한, 중앙당을 위한 기초단체

제7장 과제 선진국 일본의 지방창생

지방창생은 아베 내각의 간판 정책
지방창생의 전도사 이시바 초대 장관
가토 초대 1억총활약상 인터뷰
재정파탄 유바리시의 미션 임파서블

제8장 지방창생의 각론을 묻다

무역입국 연상시키는 관광입국
고향 납세 2333만건에 5조원
기업판 고향납세도 한몫
관계 인구를 새 원동력으로
팽창에서 압축+네트워크로
수도권 집중 해소 우선의 대학 정책
내고장 홍보탑 도쿄의 안테나숍
빈집 은행은 기본…개보수 금융상품도

맺음말
Author
오영환
1963년 경북 상주 출생으로 대구 성광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88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뒤 편집·사회·정치부를 거쳤고, 일본에서 단기특파원·특파원·총국장을 포함해 3차례 근무했다. 중앙선데이 외교안보에디터, 중앙일보 외교안보데스크·국제부장·논설위원·기획조정담당을 역임했고 2021년 현재 지역전문기자 겸 대구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외 활동으로는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와 외교부·국방부 정책자문위원을 지냈고, 한림대 글로벌협력대학원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비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하』(공저), 『실록 박정희』(공저)가 있고, 번역서로는 『그린 자본주의』와『21세기 일본의 국가전략』(공역) 등이 있다.
1963년 경북 상주 출생으로 대구 성광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88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뒤 편집·사회·정치부를 거쳤고, 일본에서 단기특파원·특파원·총국장을 포함해 3차례 근무했다. 중앙선데이 외교안보에디터, 중앙일보 외교안보데스크·국제부장·논설위원·기획조정담당을 역임했고 2021년 현재 지역전문기자 겸 대구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외 활동으로는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와 외교부·국방부 정책자문위원을 지냈고, 한림대 글로벌협력대학원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비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하』(공저), 『실록 박정희』(공저)가 있고, 번역서로는 『그린 자본주의』와『21세기 일본의 국가전략』(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