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고 싶은 마음에 연필을 들게 되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오히려 타인의 고통을 바라보는 방식을 배우게 된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진서와 석현이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던 해에 초등학생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고등학생이 되어 비로소 세월호 문제를 마주하게 된다. 머나먼 타인의 고통에 불과했던 세월호로 인해 진서와 석현이는 인간이 어떻게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는지 탐색하기 시작한다. 진서와 석현이 아버지는 한날한시에 감전 사고로 죽는다. 그날은 세월호가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 2014년 4월 16일이었다. 소설은 이 두 사건의 공통점, 바로 진상규명이 안 되었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리고 두 아이들이 서로의 갈등을 어떻게 풀고 화해하는지를 잘 그려주고 있다.
Contents
작가의 말
프롤로그
01 얼굴 없이 나를 건드리는 것
02 우리는 여기서 함께
03 노란 햇살이 비스듬히 내려앉아
04 어디선가 달콤한 꽃향기가
05 기분 좋은 꿈
06 죽은 자들을 살려내는 게임
07 레스큐유(Rescure You)
08 우리는 타인의 고통을 모르고
09 맞짱 뜨며 살아가는 방식
에필로그
Author
윤소희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공부를 하고, 2005년 단편동화 「연고를 발라줄 수 있다면」으로 MBC 창작동화 대상을 수상하며 동화 쓰기를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붉은 보자기』, 『슈퍼히어로보다 재미있는 우리 신 이야기』, 『편견』, 『아람이의 비밀』, 『새미와 쌀깨비』, 『우리는 서로를 구할 수 있어』 등이 있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공부를 하고, 2005년 단편동화 「연고를 발라줄 수 있다면」으로 MBC 창작동화 대상을 수상하며 동화 쓰기를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붉은 보자기』, 『슈퍼히어로보다 재미있는 우리 신 이야기』, 『편견』, 『아람이의 비밀』, 『새미와 쌀깨비』, 『우리는 서로를 구할 수 있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