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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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9/10
Pages/Weight/Size 145*210*13mm
ISBN 9788975743245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문학
Description
시작과 끝,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요양병원 사람들의 희로애락과 가훈과 해진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청소년 소설.

자기 자신을 파멸시키는 길임을 알면서도 복수의 대상을 향해 차근차근 다가가는, 결국 내 손으로 응징하고 싶어 일생일대의 찰나를 기다리는 가훈의 처절한 시간을 기록한 청소년 소설 『가훈이』. 최근 이슈되고 있는 가정폭력을 주제로 한 작품이면서 꿈숲 요양병원에서 여러 삶을 마주하며 끊임없는 자신과의 갈등을 겪는 열아홉 가훈의 심리적 묘사
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담임과의 진로 상담을 하러 가는 길, 한 통의 전화로 가훈의 진로는 그렇게 정해졌다. 반드시 꿈숲 요양병원을 가야 한다. 그 사람을 만나야 한다. 알 수 없는 ‘숨바꼭질’을 하자던 그 사람을. 세상이 모르는 곳에서, 오늘보다 내일이 나으리라는 희망으로 동생 가영을 지키며 살던 열아홉 가훈. 내 아픔이 너무 커 세상에서 멀어지던 가훈에게 다가오는 꿈숲 요양병원 사람들. 같은 간호조무사 실습생인 햅번 아줌마, 까칠한 말로 면박을 주지만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려는 샘들, 매일 복도에서 데이트하는 부부, 하와이에서 죽고 싶었다던 비키니 할머니, 매일 누군가를 소리쳐 부르는 환자와 덕수 장씨 아저씨까지······. 가정에서의 상처와 고통으로 열아홉 인생을 살면서 알지 못했던 다양한사람들의 이야기가 꿈숲 요양병원에 고여 있다는 걸 느낀다.

그리고 어린 시절 자신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주었던 해진도 만나게 된다. 아이돌이 되기 위해 연습생 생활을 했던 해진. 과연 해진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가훈이 말을 걸어주면 묘하게 바뀌는 해진의 표정. 해진은 지금 무슨 꿈을 꾸고 있는 걸까.

이들의 삶에 귀 기울이고 손을 내밀고 싶은 자신에게 놀라는 가훈. 꿈숲 요양병원 사람들을 보며 잠시나마 내일 또 모레, 희망을 품고 살 수 있지 않을까 느끼게 되지만, 핏줄이지만 상상할 수 없는 마지막 복수를 해야 하는 가훈에게는 모두 ‘헛된 희망’이다. 증오심에 압도되어 계획한 일이지만 문득문득 끼어드는 양심의 목소리······. 가훈은 과연 그 험난한 계획을 완수할 수 있을까.
Contents
작가의 말 … 04
01 이유 … 09
02 꿈숲 요양병원 … 18
03 12호실 서진 환자 … 34
04 밥 …43
05 불편한 상황 … 54
06 리도카인 … 69
07 세상의 눈이 닿지 않는 … 84
08 말 걸기 … 100
09 술래의 시간 … 117
10 끊어내기 … 131
11 욕창 … 141
12 세상은 모른다 … 153
13 희한한 소풍 … 165
14 마지막 인사 … 181
15 헛된 희망 … 192
16 약품 도난 사건 … 201
17 지옥이 있다면 … 212
18 에필로그 … 227
Author
장성자
동화, 청소년 소설 작가이다. 동화 『모르는 아이』로 마해송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비거, 하늘을 날다』, 『초희의 글방 동무』, 『군함도』, 『여기가 상해 임시정부입니다』, 『신선대 애들』, 『내 왼편에 서 줄래?』 등의 동화와 청소년 소설 『환향』 등이 있다.
동화, 청소년 소설 작가이다. 동화 『모르는 아이』로 마해송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비거, 하늘을 날다』, 『초희의 글방 동무』, 『군함도』, 『여기가 상해 임시정부입니다』, 『신선대 애들』, 『내 왼편에 서 줄래?』 등의 동화와 청소년 소설 『환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