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모든 사람들은 어린아이였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어른이 되면서 어린 아이 시절의 수순함을 잃어버리고 살아간다. 모든 사람들이 어린왕자를 읽을 때마다 느끼는 바는 다르겠지만. 어린 왕자는 왜 울고 있을까?” 이 책은 기존의 어린왕자와 동일하다. 하지만 다르다. 어린 왕자를 읽는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도 틀리고, 보는 시각도 틀릴 것이다. 하지만 살며시 물어보고 싶다. ‘어린 왕자를 읽을 때 왕자는 어떤 모습이였는가’ 하고 말이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슬퍼진다. 자신의 별을 떠나 다른 별로 여행을 할 때, 왕자가 본 다른 별 사람들은 모두 편협된 사고 방식만을 가지고 있었을 뿐이었다. 마직막 별 지구에서는 왕자에게 양과 상자를 준 사람을 만나지만. 그 사람도 어릴적 자신의 그림을 이해못한 사람들을 원망하고, 정작 자신도 알지 못한 채 어린 왕자의 눈에는 결국 어른으로 비치고 말았다. 그 와중에도 여우와 만나 많은 이야기를 하고 길들이고, 헤어지고, 자신의 별에만 있는 줄 알았던 장미는 지구에서는 흔해 빠진 식물이 뿐이었다. 그리고.. 어린 왕자는 다시 돌아가야 했다. 자신의 별로.
왜, 어린 왕자는 자신의 별로 돌아가야 했을까...?
여기 그 해답을 새롭게 그려진 어린 왕자와 함께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