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은 중국 유교의 여러 학파는 물론이고, 여러 계층의 주옥 같은 글과 말을 모아 그것을 다시 항목별로 재분류한 것으로서, 현재 그 목판본이 전해져 국립 중앙 박물관에 소장 되어 있다. 우리 나라는 예부터 한문자를 사용해 왔고, 유교를 정신적 지주로 삼아 왔다. 한때 한문 무용론과 유교 배척론이 대두된 적도 있으나, 얼마 전부터 우리의 것을 알자는 뜻에서 한국학에 대한 연구가 줄기차게 시도되어 왔다.
이 책은 원문에 대한 상세한 해석과 주석을 달아 한문을 공부하는 사람은 물론, 동양 한문의 진수를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