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산스크리트) 원전에
로마나이즈와 한글음을 달고, 특히 실담어를 더함 !
범어 단어를 하나씩 해석하고 한글로 풀어 본
원형 그대로의 수구즉득다라니 !!!
수구다라니(隨求陀羅尼) 또는 수구즉득다라니(隨求卽得陀羅尼)라고 알려진 이 경전은 범어 또는 산스크리트어로 마하프라티사라 비드야라자니 다라니(Mahapratisara Vidyarajane Dharani)라고 한다. 마하(Maha)는 가장 크고 위대하다는 뜻이며 프라티사라(pratisara)는 다가간다는 뜻이며 드야(Vidya)는 지혜이며 라자니(Rajane)는 가장 높은 또는 왕이라는 뜻이며 지혜로 다가가는 다라니(Dharani) 즉 진언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이 뜻 전부는 “가장 위대하게 다가가는 높은 지혜의 진언”이라는 뜻이다.
대수구보살(大隨求菩薩)은 태장계(胎藏界)의 만다라(曼茶羅)에 있는 연화부원(蓮華部院) 안의 보살이다. 이 보살을 염원하고 그 진언을 낭송하면 중생의 요구에 감응하며 소원을 이루게 해준다는 진언을 수구다라니(?求陀羅尼)라고 부른다. 이 진언은 심오하고 깊은 뜻과 음을 가지고 있어 모든 것을 얻고 구할 수 있다는밀교(密敎)경전의 비밀진언을 말하고 있다. 이 진언의 효능은 사람들의 고통을 없애주는데 가장 수승하다고 하는 것이다.
수구다라니는 인도와 중국을 거쳐 밀교 전통으로 전승되어 오면서 한국에 까지 전해 내려왔다. 이 수구다라니는 우리나라의 오대진언 안에 실담어로 남아있으며 지금부터 500년이 넘는 시간 전에 조선의 왕이었던 성종(成宗)16년의 어머니였던 인수대비(仁粹大妃)의 명과 노력에 의해 남아있다.
이 책은 원전인 실담어 경전을 통하여 산스크리트인 범어를 되살리고 로마나이즈와 뜻과 내용을 풀어서 오대진언과 수구다라니를 풀어내려고 하였다. 외국과 여러 자료들에 있는 수구다라니는 로마나이즈로 되어 있다. 이것을 이 책에서 로마나이즈를 산스크리트어로 작업하였다.
이에 덧붙여 실담어 수구다라니는 조선시대에 세계에서 유일하게 조선의 왕비였던 인수대비의 영향 아래에 5대 진언중의 하나로써 실담어로 작업한 귀한 자료이기에 책의 산스크리트어와 실담어가 많이 다르지만, 실담어를 직접 써서 다른 5대 진언처럼 이 책에 넣었음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