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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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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75277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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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9/22
Pages/Weight/Size 148*210*18mm
ISBN 9788975277153
Description
각 분야 전문가들이 선택한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독특하고 풍미 넘치는 인문교양의 향연을 제공하는 〈푸른들녘 인문교양〉의 다섯 번째 이야기는 “내 친구 톨스토이”다. 이번 타이틀은 우리 시대의 르네상스맨인 영남대 박홍규 교수와 함께하는 ‘고전 산책’ 시리즈 중 첫 책으로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생애와 사상, 그리고 주요 작품을 소개한다. 저자는 흔한 고전읽기 책처럼, 즉 작품을 먼저 소개하고, 중요한 부분을 발췌하여 해석해주고, 작가의 삶을 맛보기로 다루는 식으로 접근하는 대신 톨스토이란 인물의 행보를 연대기적으로 좇으면서 먼저 그의 사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여준다. 그러고 나서 다양한 변화의 모습들이 어떻게 작품으로 형상화되는지, 작품의 인물 속에 어떤 방식으로 드러나는지 소개한다. 아울러 그가 얼마나 실수투성이 사람인지, 그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가치는 무엇인지, 자신의 이상에 맞지 않는 현실 조건 때문에 얼마나 고민했는지, 왜 죽기 며칠 전 82세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가출하고 말았는지, 그리고 러시아 사람들은 왜 톨스토이를 미워하는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그를 오해하는 까닭은 무엇인지 그 이유들을 파헤친다. 따라서 저자가 안내하는 대로 길을 가다 보면 우리는 톨스토이의 진짜 모습을 만나게 되고, 그가 쓴 작품들의 의미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톨스토이는 도덕에 미친 군자처럼 앞뒤가 꽉 막힌 사람이 아니라 우리처럼 신나게 춤추고 노래하며 낙서하는 사람이었다. 그것이 이 책의 1장에서 독자가 만나게 될 톨스토이다. 이어 2장부터 7장까지는 톨스토이의 생애 순서에 따라 그의 생각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그러한 변화가 작품에 어떤 식으로 반영되었는지 추적한다. 그러고 나서 마지막 8장에서는 지금 여기 한국에서 톨스토이를 바라보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다룬다. 1장 ‘해방의 예술’은 『예술이란 무엇인가?』를 위주로 『참회』 이전과 이후의 예술론을 다루고, 2장 ‘자유의 성장’에서는 톨스토이의 자전적 소설 『유년 시절』, 『소년 시절』, 『청년 시절』을 다룬다. 3장 ‘자유의 산맥’은 톨스토이 문학의 고향인 체첸에서의 삶을 토대로 『카자흐 사람들』을 중심으로 살펴보며, 4장 ‘자유의 교육’에서는 교육자 톨스토이의 면모를, 그리고 5장 ‘전쟁과 자연’에서는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를 중심으로 각 작품의 인물과 내용을 분석한다. 6장 ‘자유의 종교’는 참회 이후 나타나는 톨스토이의 사상과 삶을 들여다보고, 7장 ‘최후의 자연’에서는 『부활』을 해석하면서 톨스토이의 삶에 나타난 부활 경험을 다룬다. 8장 ‘자유와 예속’은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에서 톨스토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였는지, 그 의미는 무엇인지를 살핀다.
Contents
여는 글 톨스토이를 찾아서

1 해방의 예술
니진스키, “나는 톨스토이다!” | 톨스토이, 가무에 미치다? | 톨스토이는 집시 음악 을 사랑했다 | 말을 타는 톨스토이 | 톨스토이는 정말 도덕에 미쳤을까? | 톨스토이의 참모습 | 톨스토이의 『예술론』 | 예술의 정의 | 현대예술의 타락 | 위조예술 | 나쁜 예술을 극복하라 | 음악이 살인의 동기라고? | 질투하는 톨스토이 | 청소년 시절의 예술 | 『참회』 이전의 예술 | 『참회』 이후의 예술

2 자유의 성장
파스테르나크의 톨스토이 | 모스크바 | 러시아의 술꾼들 | 레핀의 톨스토이 | 모스크바 시절의 톨스토이 | 톨스토이의 고향 야스나야 폴랴나 | 볼콘스키 일가 | 톨스토이의 부모 형제 | 유년 시절 | 소년 시절 | 청년 시절 | 청년 지주 시절

3 자유의 산맥
러시아는 어떤 나라일까? | 지금 러시아인이 톨스토이를 싫어하는 이유 | 러시아와 체첸, 갈등의 역사 | 체첸은 톨스토이 문학의 고향이다 | 『카자흐 사람들』 | 예로시카와 올레닌 | 자연과 인간 | 「캅카스의 포로」, 「예르막」, 시베리아 | 『하지 무라트』 | 크림에서 보낸 2년 | 톨스토이가 사랑한 시인 튜체프

4 자유의 교육
교육자 톨스토이 | 톨스토이의 자유학교 | 1차 유럽 여행 | 2차 유럽 여행 | 자유 교육론 | 아이들을 위한 공부책 『아즈부카』 | 『러시아 독본』 | 위험한 농사 중재인 톨스토이 | 결혼의 행복

5 전쟁과 자연
톨스토이는 애국자 군인이었을까? | 『전쟁과 평화』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지식 | 『전쟁과 평화』의 시작 | 『전쟁과 평화』의 민중 | 안드레이 | 나타샤 | 피에르 | 카라타예프 | 『전쟁과 평화』의 역사관 | 영화 『안나 카레니나』 | 『안나 카레니나』를 쓰기까지 | 『안나 카레니나』의 삼각 구도 | 『안나 카레니나』가 보여주는 사회상 | 가족과 토지 |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

6 자유의 종교
정신적 변화 | 50세의 참회 | 톨스토이의 종교관ㆍ국가관ㆍ사회관ㆍ과학관 | 생활의 전환 |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 『인생론』 | 「어둠의 힘」, 「문명의 과실」, 「산송장」 | 톨스토이 민화 | 『이반 일리치의 죽음』

7 최후의 자유
톨스토이의 마지막 사진 | 『부활』 | 『부활』은 사랑의 소설인가? | 19세의 네플류도프 | 부활절 사랑 | 카츄샤와 네플류도프의 변모 | 부활의 의미 | 카츄샤 재판의 문제 | 자유 | 토지 분배와 죄수 보호 | 정치범 | 재판과 형벌에 대한 비판 | 자유로운 사람 | 톨스토이는 왜 『부활』을 썼을까? | 톨스토이, 파문을 당하다 | 「무엇 때문에?」 | 『톨스토이의 마지막 정거장』 | 생애 마지막 열흘의 자유

8 자유와 예속
1909년 조선의 톨스토이와 니체 | 한반도에는 톨스토이가 어떻게 소개되었을까? | 톨스토이 평전 | 동아시아의 톨스토이 | 인도의 톨스토이 | ‘이상가’ 톨스토이 | ‘작가’, ‘종교인’, ‘교육자’ 톨스토이 | 톨스토이와 반 고흐

닫는 글 자연 속의 자유인 톨스토이
톨스토이 연보 | 참고 문헌 | 사진 출처
Author
박홍규
1952년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법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오사카시립대학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학 법대·영국 노팅엄대학 법대·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연구하고, 일본 오사카대학·고베대학·리쓰메이칸대학에서 강의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교양학부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로 전공뿐만 아니라 정보사회에서 절실히 필요한 인문·예술학의 부활을 꿈꾸며 왕성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주주의 법학연구회 회장을 지냈으며 전공인 노동법 외에 헌법과 사법 개혁에 관한 책을 썼고, 1997년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받았다.

그동안 『존 스튜어트 밀』, 『아돌프 히틀러』, 『누가 헤밍웨이를 죽였나』, 『카프카, 권력과 싸우다』, 『복지국가의 탄생』, 『헤세, 반항을 노래하다』, 『제우스는 죽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조지 오웰』, 『니체는 틀렸다』, 『인문학의 거짓말』, 『왜 다시 마키아벨리인가』, 『내 친구 톨스토이』, 『함석헌과 간디』, 『독학자 반 고흐가 사랑한 책』, 『독서독인』, 『마르틴 부버』, 『이반 일리히』, 『디오게네스와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다시 보기』, 『반민주적인, 너무나 반민주적인』, 『누가 아렌트와 토크빌을 읽었다 하는가』, 『윌리엄 모리스 평전』, 『삶을 사랑하고 죽음을 생각하라』, 『자유인 루쉰』 등을 집필했으며,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 『유한계급론』, 『군주론』, 『산업 민주주의』, 『간디가 말하는 자치의 정신』, 『간디, 비폭력 저항운동』, 『유토피아』, 『이반 일리히의 유언』, 『학교 없는 사회』, 『자유론』, 『간디 자서전』, 『오리엔탈리즘』, 『사상의 자유의 역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1952년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법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오사카시립대학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학 법대·영국 노팅엄대학 법대·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연구하고, 일본 오사카대학·고베대학·리쓰메이칸대학에서 강의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교양학부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로 전공뿐만 아니라 정보사회에서 절실히 필요한 인문·예술학의 부활을 꿈꾸며 왕성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주주의 법학연구회 회장을 지냈으며 전공인 노동법 외에 헌법과 사법 개혁에 관한 책을 썼고, 1997년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받았다.

그동안 『존 스튜어트 밀』, 『아돌프 히틀러』, 『누가 헤밍웨이를 죽였나』, 『카프카, 권력과 싸우다』, 『복지국가의 탄생』, 『헤세, 반항을 노래하다』, 『제우스는 죽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조지 오웰』, 『니체는 틀렸다』, 『인문학의 거짓말』, 『왜 다시 마키아벨리인가』, 『내 친구 톨스토이』, 『함석헌과 간디』, 『독학자 반 고흐가 사랑한 책』, 『독서독인』, 『마르틴 부버』, 『이반 일리히』, 『디오게네스와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다시 보기』, 『반민주적인, 너무나 반민주적인』, 『누가 아렌트와 토크빌을 읽었다 하는가』, 『윌리엄 모리스 평전』, 『삶을 사랑하고 죽음을 생각하라』, 『자유인 루쉰』 등을 집필했으며,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 『유한계급론』, 『군주론』, 『산업 민주주의』, 『간디가 말하는 자치의 정신』, 『간디, 비폭력 저항운동』, 『유토피아』, 『이반 일리히의 유언』, 『학교 없는 사회』, 『자유론』, 『간디 자서전』, 『오리엔탈리즘』, 『사상의 자유의 역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