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청부업자의 청소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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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1/31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7527622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북유럽소설
Description
어린 시절부터 40이 넘도록 평생을 전쟁과 폭력 속에서 살아가는 한 남자, 토미슬라프 보크시치의 삶을 들여다본다. 전쟁의 피해자이자 가해자이기도 한 토미가 폭력에서 비롯된 트라우마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펼쳐진다. 헬가손은 자칫 무겁고 어려워 보일 수 있는 주제를 익살스럽고 시니컬하게 풀어나간다. 전작 『레이캬비크101』에서 낯설고 거친 언어로 백수인 주인공의 내면을 여과 없이 그려냈다면, 『살인청부업자의 청소가이드』에서는 심층적인 심리묘사 못지않게 스릴러와 느와르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속에 블랙유머를 능숙하게 풀어낸다. 기발한 이야기와 재담은 엉뚱한 웃음을 선사하면서도, 풍자와 익살 속에 담긴 폭력과 그로 인한 희비극적 삶의 속성을 겨냥한 통찰력을 마주하게 되면 비수를 찔린 듯한 카타르시스에 젖기도 한다. 『살인청부업자의 청소가이드』는 헬가손이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빚어낸 작품 중 가장 완숙한 작품성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Contents
1. 독종 톡시(Toxi)의 탄생 / 2. 똑똑한 킬러는 화장실에서 답을 찾는다/ 3. 아이슬란드 가는 비행기/ 4. 프렌들리 신부의 매력/ 5. 권총집 혹은 건홀더(Gunholder)/ 6. 난쟁이들이 사는 나라, 릴리푸트 섬/ 7. 몸조심해요, 아빠/ 8. 좋은 친구들/ 9. ‘미스터 고문’ 신부/ 10. 하이힐, 하이힐, 나의 하이힐/ 11. 폴란드 페인트공 타데우시의 하룻밤 휴식/ 12. 사업가 마크의 우아한 걸음걸이/ 13. ‘미스터 살인마’ 주식회사/ 14. 차가운 양철지붕 위의 개구리/ 15. 아이슬란드식 포옹/ 16. 차갑게 식어버린 애인/ 17. 하얀 밤 잿빛 아침/ 18. 산송장의 방랑기/ 19. 저세상 속으로, 안녕/ 20. 고문 치료법/ 21. 지옥문이 열리면/ 22. 조국을 위한 서비스/ 23. 메이드 인 아이슬란드/ 24. 하드워크 호텔의 이상한 손님들/ 25. 끝내주는 스트립쇼 클럽, 할망구/ 26. 고깃덩어리들의 세계/ 27. 사랑을 포기할까, 용암을 막을까/ 28. 아이슬란드에서 벌어진 인도의 여름/ 29. 카우나스에서 온 친구들/ 30. 나는 ‘조금’ 아이슬란드 사람/ 31. 이런, 개 같은 경우/ 32. 독기 없는 톡시의 탄생/ 33. 유로비전? 유고비전?/ 34. Bok/ 35. 세르비아의 승리
Author
하들그리뮈르 헬가손,백종유
1959년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태어났다. 아이슬란드 예술·공예학교와 독일 뮌헨의 조형예술 아카데미(1979-82)에서 화가수업을 받았고, 1983년부터 최근까지 레이캬비크를 비롯하여 베를린, 암스테르담, 파리, 바르셀로나, 뉴욕 등에서 60여 차례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회화는 세계무대에서 자신의 예술혼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만국공통의 또 다른 언어였다.

헬가손이 아이슬란드 국내무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작가로서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한 때는 1990년 전후이다. 텔레비전 및 라디오 방송극(21편), 영화 시나리오(4편), 뮤지컬과 연극(14편)의 극작가로 활동하였고, 뿐만이 아니라 시집 및 단편집(4편)을 비롯하여 『헬라』(1990), 『레이캬비크 101』(1996), 『아이슬란드의 작가』(2001), 『미스터 유니버스』(2003), 『폭풍의 나라』(2005), 『암살청부업자가 말해 주는 집안 대청소 가이드』(2008) 등 총 7편의 소설을 아이슬란드어로 발표했다.

『레이캬비크 101』은 2000년, 아이슬란드 출신의 감독 발타자르 코르마쿠르(Baltasar Kormakur Samper)가 영화로 만들어져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커다란 호평을 받았다. 원작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이어져 현재 16개국에서 출간되었다. 아이슬란드의 황량한 자연환경, 끝없이 이어지는 겨울밤. TV를 통해서 세상과 소통을 하고 있는 34세의 마마보이이자 괴짜 백수인 주인공. 주인공의 성적인 체험, 세여인의 임신 그리고 동성애 사건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역사와 사회, 그리고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하들그리뮈어 헬가손은 현재 레이캬비크에서 화가와 문필가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칼럼 및 토론 등을 통하여 사회적인 개혁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1959년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태어났다. 아이슬란드 예술·공예학교와 독일 뮌헨의 조형예술 아카데미(1979-82)에서 화가수업을 받았고, 1983년부터 최근까지 레이캬비크를 비롯하여 베를린, 암스테르담, 파리, 바르셀로나, 뉴욕 등에서 60여 차례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회화는 세계무대에서 자신의 예술혼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만국공통의 또 다른 언어였다.

헬가손이 아이슬란드 국내무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작가로서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한 때는 1990년 전후이다. 텔레비전 및 라디오 방송극(21편), 영화 시나리오(4편), 뮤지컬과 연극(14편)의 극작가로 활동하였고, 뿐만이 아니라 시집 및 단편집(4편)을 비롯하여 『헬라』(1990), 『레이캬비크 101』(1996), 『아이슬란드의 작가』(2001), 『미스터 유니버스』(2003), 『폭풍의 나라』(2005), 『암살청부업자가 말해 주는 집안 대청소 가이드』(2008) 등 총 7편의 소설을 아이슬란드어로 발표했다.

『레이캬비크 101』은 2000년, 아이슬란드 출신의 감독 발타자르 코르마쿠르(Baltasar Kormakur Samper)가 영화로 만들어져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커다란 호평을 받았다. 원작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이어져 현재 16개국에서 출간되었다. 아이슬란드의 황량한 자연환경, 끝없이 이어지는 겨울밤. TV를 통해서 세상과 소통을 하고 있는 34세의 마마보이이자 괴짜 백수인 주인공. 주인공의 성적인 체험, 세여인의 임신 그리고 동성애 사건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역사와 사회, 그리고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하들그리뮈어 헬가손은 현재 레이캬비크에서 화가와 문필가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칼럼 및 토론 등을 통하여 사회적인 개혁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