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미를 탐구하는 시리즈 ‘아시아의 미’ 여섯 번째 책. 동서양을 막론하고 정원은 인간의 입장에서 자연을 가둬 창조한 삶의 공간이다. 또한 정원은 사람의 뜻을 담는 그릇이다. 그 속에는 희망, 평안과 행복, 새로운 모험 그리고 판타지 등 여러 가지 생각이 담긴다. 내용을 감싸는 형식 또한 시대마다 달라서 당시의 예술적 취향에 따라 각기 달리 재현된다. 이렇게 내용과 형식이 다양하기 때문에 각 나라의 문화 속에서 인간의 희망이 어떻게 달리 표현되는지 정원을 통해 흥미 있게 관찰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이처럼 흥미로운 주제인 정원이 시와 그림 속에서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동아시아 세 나라 정원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Contents
prologue
1. 풍경과 원림
풍경의 두 얼굴 / 회화적 풍경 / 문학적 상상, 시적 풍경
2. 미적 체험과 원림미
꽃의 자연미 / 산수미의 추상화 / 원림 풍경 연출
3. 세 나라의 원림 이야기
동아시아의 원문화 / 각기 다른 자연의 경계 / 쑤저우 주오정위안 / 담양 소쇄원 / 교토 료안지
4. 축제와 환상정원
축제원과 엑스포 / 세 나라의 축제원 이야기 / 환상을 찾는 원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