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유럽에서 유행병처럼 번진 마녀사냥 가운데 대표적이라 할 만한 마녀사냥을 꼽자면, 영국과 프랑스 간 백년전쟁이 한창이던 1431년 프랑스의 전쟁 영웅 ‘잔 다르크’가 마녀로 처형당한 사건을 들 수 있다.
유럽을 광란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마녀사냥은 신대륙 발견 이후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으로 넘어오면서 장소를 불문하고 계속 이어졌다. 아메리카 대륙으로 넘어온 마녀사냥 중 가장 널리 알려졌고, 처참한 역사로 기록된 것이 바로 이 책에 등장하는 ‘1692년 세일럼 마을의 마녀사냥’이다. 미국에서도 각종 수상 경력을 가진 유명 작가이자 삽화가인 작가는 이 사건을 마치 소설처럼 풀어내면서, 흑백과 붉은색으로 강조해 느낌을 살린 삽화를 더해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Contents
마녀 혐의로 고발된 사람들(등장 순서대로)
발작을 일으킨 고발자와 마녀사냥꾼
서문
1장 광란의 무대는 어디였나?
2장 불길한 진단
3장 심문을 시작합니다
4장 마녀사냥!
5장 흘러넘치는 악
6장 지옥의 왕
7장 마녀재판
8장 끝이 다가오다
9장 이제 끝났다
10장 뒷이야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