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 먹고 알 먹는 우크라이나어 첫걸음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009년부터 국내 및 아시아 최초로 우크라이나어과를 개설하여 이 지역의 연구와 교육을 주도해왔다. 그동안 우크라이나 지역에 대한 언어와 문화를 가르쳐 왔던 본인은 수업을 통해 준비해 왔던 자료들을 모아 하나의 교재로 출판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어와 문화와 관련된 서적이 국내에서 매우 드물었음을 고려할 때 이 책이 가지는 의미는 적지 않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유일한 우크라이나어 초급 도서라는 이유에서 이 책의 내용과 형식, 깊이에 있어 한계성이 존재할 것이라는 사실을 쉽게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서적에서 발견되는 미흡한 점은 앞으로 본인과 후학들에 의해 수정,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이번 개정판을 통해 한국에서 우크라이나어와 문화를 배우고 싶어 하는 학생들과 모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