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로 흐루솁스키의 방대한 지식과 역사관이 가장 잘 드러난 부분이 '코자크'시대이고, 코자크의 정치문화가 현대 우크라이나 정치에 그대로 계승되고 있다는 편역자의 판단이 나름 작용을 했다. 편역자는 대학에서 '우크라이나 지역학' 수업을 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코자크 시대의 내부적 정치문화와 대외관계를 깊이 있게 살펴보아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 현재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국제적 긴장과 내부적 정치 혼란을 이해하고자 하는 학자나 학생은 코자크 시대부터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 편역자의 지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