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페르시아)어는 그 나라의 역사만큼이나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란어와 아랍어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이슬람교가 서기 7세기 이란으로 유입되면서 아랍어의 문자를 차용하여 이란어 알파벳이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란어를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면, 아랍어와는 다른 계열의 문법적 규칙이 적용된다는 점을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대학에서 이란어를 강의하면서 겪게 된 경험과 시행착오로 판단할 때, 외국어 학습의 첫걸음은 올바르게 문자를 쓰고 익히는 것이었다. 전공자가 아닌 일반 학습자에게는 무엇보다도 정서법의 지침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기초적인 정서법을 익히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므로 32개의 문자의 위치에 따라 변하는 글씨체를 시작으로 연결형에 이어, 문장을 통해 연습할 수 있다.
전공자는 물론 이란어에 관심을 가진 학습자도 혼자 배우며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과 연습 과정, 그리고 우리글과는 다른 숫자도 연습할 수 있도록 직접 수기하여 여러 지면에 할애했다. 이러한 노력이 학습자가 이란어 문자를 익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 이상의 기쁨은 없을 것이다.
Contents
Ⅰ. 이란 페르시아 어 문자 이야기 007
Ⅱ. 이란 페르시아 어 알파벳 015
Ⅲ. 문자의 연결형 쓰기 027
Ⅳ. 특수한 연결형 쓰기 071
Ⅴ. 숫자 쓰기 077
Ⅵ. 쓰기 연습 085
01 알파벳
02 어휘
03 문장
04 숫자
Author
김영연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이란 테헤란대학교 외국인어학연수과정을 수료하였다. 한국과 이란의 구비문학을 비교한 박사학위논문은 ‘한국에 수용된 친일야화연구’이다. 이란 타르비야테 모다레스대학원의 객원교수와 이란 인문학연구소의 객원연구원을 역임하였고, ‘땅의 저주’를 비롯한 다수의 번역서와 이란어 학습에 관한 저서 등을 집필하였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양어대학 이란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이란 테헤란대학교 외국인어학연수과정을 수료하였다. 한국과 이란의 구비문학을 비교한 박사학위논문은 ‘한국에 수용된 친일야화연구’이다. 이란 타르비야테 모다레스대학원의 객원교수와 이란 인문학연구소의 객원연구원을 역임하였고, ‘땅의 저주’를 비롯한 다수의 번역서와 이란어 학습에 관한 저서 등을 집필하였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양어대학 이란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