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네소타주립대엔 특별한 철학 강의가 있다!
『큰글자책 미네소타주립대학 불교철학 강의』
미국 미네소타주립대에서 이루어진 불교철학 강의를 기반으로 초판 발행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미네소타주립대학 불교철학 강의』. 불교를 접해 본 적 없는 미국인 대학생과 서양철학을 전공한 한국인 불자 교수의 첨예한 토론을 통해 그동안 우리도 잘 알지 못했던 불교철학의 논리적이고 정교한 측면을 잘 드러낸다.
이 책에서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합리적인 걸 추구하는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기반으로 한 만큼 불교철학을 논리적으로 따져 가며 바라본다는 점이다. 더불어 서양철학의 관점을 도입한다는 점도 특이하다. 예를 들어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란 영국 공리주의 철학의 기본 원리에 깨달음을 향해 가는 불자들의 삶을 대입하기도 하고, ‘공(空)’의 번역어인 ‘emptiness’가 어떤 오해를 불러일으키는지, ‘공’을 하나의 실체로 바라보는 우리의 현실과 함께 분석하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우리는 붓다의 철학을 더욱 선명히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2019년 6월 출간된 홍창성의 저서 『미네소타주립대학 불교철학 강의』의 ‘큰글자책'이다.
Contents
강의를 시작하며
제1강. 불교란 무엇인가
제2강. 붓다, 깨달음, 무아
제3강. 깨달음의 패러독스
제4강. 윤회하는 것은 없지만 윤회는 있다
제5강. 윤회의 시작과 끝
제6강. 열반
제7강. 열반은 있지만 열반하는 것은 없다
제8강. 불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
제9강. 무아와 자비
제10강. 연기란 무엇인가
제11강. 연기: 인과와 관계
제12강. 연기의 패러독스
제13강. 대승과 공
제14강. 연기하기에 공하다
제15강. 공, 중도, 그리고 비유비무묘유
제16강. 제법개환과 제법개공
제17강. 선의 합리적 이해
제18강. 석가모니가 답하지 않은 14가지 질문
제19강. 불자로서 어떻게 살 것인가
제20강. 중도와 팔정도
제21강. 화쟁과 일심
제22강. 무아와 인격체로서의 나
제23강. 방편
제24강. 미국 대학생들이 보는 불교의 문제점
강의를 마치며
Author
홍창성
서울대학교 철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브라운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미국 미네소타주립대학교(Minnesota State University Moorhead)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형이상학과 심리철학, 불교철학 분야의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
저자는 지난 2015년에 시작되어 국내 불교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깨달음 논쟁’ 당시 누구보다 많은 분량(8편)의 글을 기고하며 논쟁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후 월간 『불광』, 『불교문화』를 비롯한 매체에 불교철학 관련 글을 연재하였으며, SNS에서 ‘Yumaa Hill’이라는 필명으로 국내 독자들과도 소통하고 있다.
현응 스님의 저서 『깨달음과 역사』(불광출판사)를 부인이자 동료 교수인 유선경 교수와 공역하였고, 함께 저술한 『생명현상과 불교』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현재 Buddhism for Thinkers(사유하는 사람들을 위한 불교)를 집필 중이기도 한 저자는 마음과 물질세계의 관계를 주제로 한 전공 분야 논문을 영어와 한글로 발표해 오고 있으며, 불교의 연기緣起의 개념으로 동서양 형이상학을 재구성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브라운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미국 미네소타주립대학교(Minnesota State University Moorhead)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형이상학과 심리철학, 불교철학 분야의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
저자는 지난 2015년에 시작되어 국내 불교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깨달음 논쟁’ 당시 누구보다 많은 분량(8편)의 글을 기고하며 논쟁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후 월간 『불광』, 『불교문화』를 비롯한 매체에 불교철학 관련 글을 연재하였으며, SNS에서 ‘Yumaa Hill’이라는 필명으로 국내 독자들과도 소통하고 있다.
현응 스님의 저서 『깨달음과 역사』(불광출판사)를 부인이자 동료 교수인 유선경 교수와 공역하였고, 함께 저술한 『생명현상과 불교』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현재 Buddhism for Thinkers(사유하는 사람들을 위한 불교)를 집필 중이기도 한 저자는 마음과 물질세계의 관계를 주제로 한 전공 분야 논문을 영어와 한글로 발표해 오고 있으며, 불교의 연기緣起의 개념으로 동서양 형이상학을 재구성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