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렁이가 어떻게 생겼고, 무엇을 먹고 어떤 똥을 누며, 무슨 일을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자연과 사람을 잇는 ‘자연과 만나요’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인 『지렁이가 흙 똥을 누었어』는 마당 곳곳은 물론, 텃밭 여기저기에 모양도 빛깔도 제각각으로 쌓여 있는 지렁이 똥을 찾아 들여다볼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점액질로 미끈한 지렁이의 피부까지 자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생생하게 그려내는 생태화가 이태수의 세밀화와 지렁이의 생태를 운율 있게 써내려 간 이성실 작가의 글이 돋보이는 자연그림책입니다. 꾸미지 않은 이야기와 그림을 읽다 보면 자연스레 지렁이가 굴을 파고 다니며 땅을 숨 쉬게 하고 유기물이 많은 흙 똥을 누어 식물을 잘 자라게 하는 ‘땅속의 농부’이자 ‘환경 파수꾼’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지렁이가 흙 똥을 누었어』는 2009년 볼로냐아동도서전 주빈국 일러스트레이터 원화전시 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어린이책 작가로, 새나 조개를 관찰하기 위해 습지로 즐겁게 답사를 다닌다.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과학 그림책, 환경에 관한 책의 비평 활동과 강연을 하면서 자연, 환경, 생태에 관한 글쓰기와 번역을 하였다. 재미있는 옛이야기 모임 ‘팥죽할머니’에서 옛이야기 공부도 하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자연그림책 『개구리가 알을 낳았어』, 『개미가 날아올랐어』, 『강화도에 저어새가 살아요』, 『내가 좋아하는 식물원』가 있고, 옛이야기 그림책 『여우 누이』가 있다.
어린이책 작가로, 새나 조개를 관찰하기 위해 습지로 즐겁게 답사를 다닌다.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과학 그림책, 환경에 관한 책의 비평 활동과 강연을 하면서 자연, 환경, 생태에 관한 글쓰기와 번역을 하였다. 재미있는 옛이야기 모임 ‘팥죽할머니’에서 옛이야기 공부도 하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자연그림책 『개구리가 알을 낳았어』, 『개미가 날아올랐어』, 『강화도에 저어새가 살아요』, 『내가 좋아하는 식물원』가 있고, 옛이야기 그림책 『여우 누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