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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을 부르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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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U
9788974749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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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2/01/10
Pages/Weight/Size 230*305*15mm
ISBN 9788974749286
Description
색깔은 아름다운 소리가 물들이는 것일까요? 빈센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눈을 감고 이야기로만 색깔을 기억해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쉽게 떠오르지 않는 색깔이 있다면 얼마나 답답하고 궁금할까요? 그리고 그제서야 색깔의 소중함을 알 거에요.

빈센트가 사는 곳에는 아주아주 오랜 옛날부터 색깔도 없고, 음악도 없었답니다. 새들도 입을 다물고, 사람들의 얼굴은 무표정했죠. 그 때 마법사들은 삼 년마다 한번씩 새로 발명한 마법을 보여주는 대회를 열었습니다. 빈센트도 소년 마법사였어요. 하지만 빈센트는 다른 마법사와는 달랐죠. 마법으로 자연이나 물건의 모습을 변화시키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오히려 자연스러운 것을 더 좋아했죠. 그러던 어느 날, 빈센트는 갈대 피리를 불자 피리 끝에서부터 색깔이 빛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피리를 불 때뿐, 색깔은 곧 사라지고 말았죠. 하지만 빈센트는 실망을 극복하고, 다시 피리를 불었답니다. 그러자 작은 새가 소리내는 법을 배우러 왔고, 둘의 소문이 퍼져 많은 새들과 벌과 파리와 귀뚜라미들도 찾아왔죠. 빈센트와 피리소리와 새들의 아름다운 지저귐 덕분에 포도나무 숲 전체가 아름다운 색깔로 가득찼어요. 하지만 또 다시 색깔이 사라지고 차가운 잿빛이 맴돌았죠.

이제 힌트를 얻으셨나요? 맞아요. 밤에는 색깔이 사라지고 잿빛이 맴돌지만, 아침이면 햇빛에 예쁜 색깔들이 살아나죠. 빈센트도 이걸 깨달았어요. 가까이 있는 것의 소중함과 소중한 것 그대로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그림동화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