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무위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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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6/10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88974747343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철학/종교/윤리
Description
오늘날 우리는 경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개개인은 물론 나라와 나라 사이의 관계 또한 그것이 경제력이든 군사력이든 물리적 힘의 우위를 갖지 않으면 자신의 것을 확보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현실에서 싸울 태세를 애초부터 하지 말라는 노자의 말씀은 세상을 등지라는 현실 도피적 해결책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개개인의 마음가짐과 나라를 다스리는 통치자의 마음가짐이 초지일관 힘의 쟁취라는 지금의 상태와 동일하다면 경쟁으로 얽힌 인간관계와 세상살이는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은 명약관화하다. 도가류의 사상서가 현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는 이유는 오늘날처럼 자본주의 체제가 정착되면서 발생한 인간 소외와 환경오염, 자연 파괴와 자원 고갈로 전 인류에게 위기가 닥치자 그 대안의 모색에 나서면서였다.

하나를 더 가지려는 마음가짐이 결국 모든 것을 잃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자성이 하나를 포기해서 모두를 살린다는 더 큰 마음가짐을 바라보게 한 것이다. 지금 당장은 커 보이는 하나이고 나 혼자서 갖고 싶은 것일 수 있지만, 그것을 가짐으로써 결국 내 모든 걸 잃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하여 더 시급한 대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지구촌을 사는 우리가 가져야 할 현실 대처법이다.

다른 사람에게 그리고 사람이 아닌 자연에게 항상 겸손할 것을 강조했던 노자의 말이 뼈저리게 느껴지는 아슬아슬한 현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도덕경》을 읽는 것은 바로 지금 우리의 삶과 그에 대한 성찰이요 나와 내 이웃의 미래를 여는 산실이다.
Contents
‘청소년 철학창고’를 펴내며
들어가는 말
《도덕경》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배경 지식

1부 도경
1장 말로 표현된 도는 진정한 도가 아니다
2장 유무는 상생하니
3장 마음을 비우고 배를 채워야
4장 만물은 텅 빈 도에서 비롯되었다
5장 하늘은 치우치지 않는다
6장 만물의 작용은 다함이 없느니
7장 천지가 영원한 까닭
8장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
9장 공을 이루었으면 물러나야 한다
10장 그대는 무위하신가
11장 유는 이롭고 무는 쓸모 있다
12장 화려함은 배부름만 못하다
13장 몸이 있어 환난이 있다
14장 형상 아닌 형상
15장 도를 아니 새로운 것이 없다
16장 근본으로 돌아감이 운명이다
17장 정치가 없으니 백성이 평안하다
18장 인의가 도를 대신한다
19장 소박하라
20장 하늘에 속한 사람
21장 그윽하고 신실한 도
22장 굽은 것이 온전하다
23장 자연은 말없이 행한다
24장 까치발로는 오래 버티지 못한다
25장 도는 자연을 본받는다
26장 근본에 머무르라
27장 선행은 흔적을 남기지 않아야
28장 올바른 통치는 나누지 않는 법
29장 쥐려 하면 놓친다
30장 무력은 폐허를 낳는다
31장 병기는 상서롭지 못한 도구일 뿐
32장 도는 이름이 없다
33장 지킴으로 남는다
34장 작다 여기는 것이 진정 큰 것이다
35장 거침없이 다함없이
36장 얻으려면 먼저 내밀어라
37장 함이 없으면서 하지 않음이 없다

2부 덕경
38장 높은 덕은 의도하지 않느니
39장 낮은 데로 임하소서
40장 근본으로 돌아가라
41장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
42장 덜어 내야 얻는다
43장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
44장 명예와 몸, 어느 것이 절실한가
45장 맑고 고요하니 세상이 바르다
46장 만족을 모르니 불행하다
47장 문 안에서 천하를 안다
48장 학문은 보태고 도는 덜어 낸다
49장 성인은 집착하지 않는다
50장 나오면 살고 들어가면 죽는다
51장 도는 낳고 덕은 기른다
52장 작은 것을 바라고, 부드러운 것을 지키고
53장 지름길은 도적의 길
54장 잘 세운 것은 쉽게 뽑히지 않는다
55장 조화를 아니 밝다
56장 아는 자는 말하지 않는다
57장 규제가 늘면 도덕도 는다
58장 화 곁에 복이 있다
59장 아껴야 오래간다
60장 정치는 작은 물고기 조리하듯
61장 겸손함으로 얻는다
62장 도는 만물을 보살핀다
63장 작다 여겨 큰 것을 이룬다
64장 무위로써 행하라
65장 지혜로운 정치는 해가 될 뿐
66장 왕좌는 낮은 자리
67장 자애로워라! 검소하라! 겸손하라!
68장 맞서지 않고 이기는 자
69장 지켜서 이긴다
70장 말에는 으뜸가는 뜻이 있고 일에는 중심이 되는 근거가 있다
71장 모르면서 안다 하니 병이다
72장 통치자에게 위엄이 없으면
73장 하늘의 그물망은 성글지만 놓치는 것이 없다
74장 백성이 죽음을 두려워 않으면
75장 백성이 굶주리는 까닭
76장 산 기운과 죽은 기운
77장 하늘은 공평하다
78장 바른 말은 반대로 하는 말과 같다
79장 하늘은 치우치지 않는다
80장 작은 나라, 적은 백성
81장 아름다운 말은 미덥지 않다

《도덕경》, 무위자연의 세계로 가는 길
《도덕경》 원문 보기
Author
노자,조수형
성은 이李, 이름은 이耳, 자는 담聃으로 생졸년은 모두 미상이다. 춘추시대 말엽 초나라에서 태어나 진나라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전해진다. 주나라에서 오늘날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에 해당하는 수장실守藏室 사관을 지냈다. 이후 주나라가 쇠락하자 벼슬을 버리고 떠나던 중, 노자의 비범함을 알아본 함곡관 수문장 윤희의 간곡한 부탁으로 『노자』를 썼다. 『노자』는 상·하편 5,000여 자의 짧은 분량이지만 우주론, 인생철학, 정치·군사를 아우르는 방대한 내용을 담아 후대에 널리 영향을 끼쳤다. 노자가 도를 닦으며 심신을 보양한 삶을 산 덕에 장수했다고 전해질 뿐, 그 외 은둔 길에 오른 이후의 종적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성은 이李, 이름은 이耳, 자는 담聃으로 생졸년은 모두 미상이다. 춘추시대 말엽 초나라에서 태어나 진나라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전해진다. 주나라에서 오늘날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에 해당하는 수장실守藏室 사관을 지냈다. 이후 주나라가 쇠락하자 벼슬을 버리고 떠나던 중, 노자의 비범함을 알아본 함곡관 수문장 윤희의 간곡한 부탁으로 『노자』를 썼다. 『노자』는 상·하편 5,000여 자의 짧은 분량이지만 우주론, 인생철학, 정치·군사를 아우르는 방대한 내용을 담아 후대에 널리 영향을 끼쳤다. 노자가 도를 닦으며 심신을 보양한 삶을 산 덕에 장수했다고 전해질 뿐, 그 외 은둔 길에 오른 이후의 종적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