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두스 시리즈로 유럽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스벤 누르드크비스트의 신작 그림책입니다. 스벤 누르드크비스트는 핀두스 시리즈로 재기발랄한 이야기, 화려하고 정감 있는 그림을 인정받았지요. 특히 그는 한 장의 그림에 여러 이야기를 담아내는 세심한 스타일로 유명합니다. 신작 《누나는 어디에》에서도 그러한 장점을 십분 발휘하여 그의 작품 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일반 그림책의 판형보다 훨씬 커다란 화폭에 공들여 그린 그림들은 지금 당장 액자에 걸어 벽에 두어도 될 법하지요. 또한, 스벤 누르드크비스트의 작품을 국내에 소개하고 번역했으며, 한국에서 열린 작가와의 대담을 진행하며 스벤 누르드크비스트의 작품관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는 김경연 아동문학가의 깊이 있는 번역으로 그림책의 완성도는 한층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