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老子)』를 ‘더 깊이 더 밝게’ 알려는 이들을 위한 책
『노자』에 대한 주석(註釋) 가운데 시대를 뛰어넘는 탁월한 것들만 모아
편집한 초횡의 유명한 고전『노자익(老子翼)』!
초횡은 중국 명나라 시대의 유명한 학자이다. 그가 중국의 현인, 선비, 학자 들의 주석 가운데 가장 뛰어나고 유명한 것들을 뽑아내어 한데 모으고 그 끝에 자신의 주석을 다시 보태서 탄생시킨 책이『노자익』이다.『노자익』은 [노자]만큼 유명한 고전이자, [노자]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책이다.『날개를 단 노자』는 이『노자익]을 우리말로 편집하여 옮긴 것이다. [노자익]의 본서(本書)는 [노자] 본문의 각 장마다 평균 5~6명의 주(註)를 열거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는데, 동원된 주해(註解)의 필자들 수를 합하면 모두 64명이나 된다. 물론 그 가운데는 자주 등장하는 필자도 있고 그렇지 못한 필자도 있는데, 우리말로 펴내면서 줄여 편집한 이 책에서는 왕필(王弼), 소자유(蘇子由), 이식재(李息齋), 여길보(呂吉甫), 오유청(吳幼淸), 유중평(劉仲平), 이굉보(李宏甫) 등 여러 학자와 편집인 초횡까지 8명의 주해를 읽을 수 있다. 이 가운데서 소자유와 왕필 두 사람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의 주는 각 장에서 한 사람 것만 옮겼으므로 결국 장마다 세 사람의 주가 수록된 셈이다. 그리고 여기에 각 장마다 옮긴이 이현주 목사가 주를 또한 보탰으므로 엄밀히 말한다면 이 책은 편역서(編譯書) 겸 저서라고 해야 할 것이다. [날개를 단 노자]는 [노자익](두레 펴냄)을 새롭게 다듬어서 펴낸 개정판이다.
Contents
1. 道를 말로 하면 늘 그러한 道가 아니다 / 2. 있음[有]과 없음[無]이 서로 낳고 / 3. 함 없이 하면 다스려지지 않음이 없다 / 4. 깊구나, 만물의 근원[宗] 같도다 / 5. 천지(天地)는 사랑을 베풀지 않아 / 6. 골짜기 신(神)은 죽지 않는다 / 7. 하늘은 길고 땅은 오래다 / 8. 가장 높은 선(善)은 물과 같다 / 9. 벼려서 뾰족하게 하면 오래 보존 못 한다 / 10. 백(魄)에 혼(魂)을 실어 하나로 끌어안되 / 11. 바큇살 서른 개가 구멍 하나에 / 12. 온갖 색깔이 사람 눈을 멀게 하고 / 13. 굄받음과 욕먹음을 놀라는 것처럼 한다 / 14. 그 위는 밝지 않고 그 아래는 어둡지 않으며 / 15. 옛적 훌륭한 선비들은 / 16. 몸은 죽어도 사라지지 않는다 / 17. 가장 큰 어르신[太上]은 / 18. 대도(大道)가 무너져 인의(仁義)가 있다 / 19. 성(聖)을 끊고 지(智)를 버리면 / 20. 배움[學]을 끊어 근심을 없앤다 / 21. 큰 德의 모양은 오직 道, 그것을 좇는다 / 22. 굽어서 온전하고 / 23. 자연은 말을 드물게 한다 / 24. 발돋움하는 자 서지 못하고 / 25. 한데 뒤섞여 이루어진 물(物)이 있다 / 26. 무거움은 가벼움의 뿌리가 되고 / 27. 잘 가는 자 발자국이 없다 / 28. 수[雄]를 알면서 암[雌]을 지키면 / 29. 천하는 신(神)의 그릇이다 / 30. 군대가 머문 곳에는 가시덤불이 자라고 / 31. 군대란 좋지 못한 물건이라 / 32. 道는 한결같아서 이름이 없다 / 33. 만족할 줄 아는 자 넉넉하다 / 34. 큰 道의 크고 넓음이여 / 35. 큰 형상을 잡고 천하에 나아간다 / 36. 거두어들이려 하면 반드시 펼치고 / 37. 道는 언제나 하는 일이 없다 / 38. 높은 德은 덕스럽지 않다 / 39. 하늘은 하나를 얻어서 맑고 / 40. 돌아감이 道의 움직임이요 / 41. 밝은 道는 어두운 것 같고 / 42. 道는 하나[一]를 낳고 / 43. 부드러운 것이 단단한 것을 부린다 / 44. 이름과 몸, 어느 것이 가까운가? / 45. 큰 이룸은 흠이 있는 듯하여 / 46. 천하에 道가 있으면 / 47. 문 밖을 나서지 않고 세상을 안다 / 48. 배우는 일은 날마다 보태고 / 49. 성인(聖人)은 고정된 마음이 없으니 / 50. 나오면 삶이요 들어가면 죽음이다 / 51. 道는 낳고 德은 기르고 / 52. 자식을 알고서 어미를 지키면 / 53. 가령 내가 무엇을 확고하게 알아서 / 54. 잘 세운 것은 뽑히지 않고 / 55. 道가 아니면 일찍 끝난다 / 56. 아는 자 말하지 않고 / 57. 바름으로써 나라를 다스리고 / 58. 다스림이 어수룩하면 백성이 순박하고 / 59. 다만 아낄 따름이니 / 60. 큰 나라 다스리기를 생선 조리듯이 / 61. 큰 나라가 아래로 내려감은 / 62. 道란 만물의 아랫목이니 / 63. 하면서 하지 않는다 / 64. 마침을 처음처럼 신중하게 하면 / 65. 옛적의 道를 잘 행한 사람은 / 66. 강과 바다가 모든 골짜기의 왕이 되는 까닭은 / 67. 나에게 세 가지 보물이 있어서 / 68. 하늘에 짝하는 옛날의 지극한 법 / 69. 군대를 부리는 일에 말이 있으니 / 70. 내 말은 매우 알기 쉽고 매우 하기 쉽다 / 71. 모르면서 아는 것이 병이다 / 72. 백성이 위엄을 겁내지 않으면 / 73. 하늘 그물은 성기어도 빠뜨리지 않는다 / 74. 백성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데 / 75. 오직 삶을 일삼지 말 것이니 / 76. 살아 있으면 부드럽고 약하다 / 77. 하늘의 道는 활을 당기는 것과 같구나 / 78. 바른 말은 거꾸로 된 말처럼 들린다 / 79. 하늘의 道는 따로 친한 상대가 없다 / 80. 작은 나라, 적은 백성 / 81. 믿음직한 말은 아름답지 않고
Author
초횡,이현주
초횡(1541~1620). 중국 명나라 시대의 유명한 학자로 자(字)는 약후(弱候)이다. 장쑤성(江蘇省) 장닝[江寧, 지금의 난징(南京)]에서 태어나, 1589년 전시(殿試)에서 장원을 하여 한림원(翰林院)의 수찬(修撰)이 되었다. 품성이 소직(疏直)하여 시사(時事) 문제를 두고 직언을 하다가 미움을 받아 푸닝저우(福寧州)로 좌천된 뒤 관직을 사임하였다. 수만 권의 책을 가졌던 그는 박학하고 고문(古文)을 잘했으며, 역전우공해(易筌禹貢解), 손국충신록(遜國忠臣綠) 등의 저서가 있으나 역시 그를 유명하게 해준 것은 노자익이다.
초횡(1541~1620). 중국 명나라 시대의 유명한 학자로 자(字)는 약후(弱候)이다. 장쑤성(江蘇省) 장닝[江寧, 지금의 난징(南京)]에서 태어나, 1589년 전시(殿試)에서 장원을 하여 한림원(翰林院)의 수찬(修撰)이 되었다. 품성이 소직(疏直)하여 시사(時事) 문제를 두고 직언을 하다가 미움을 받아 푸닝저우(福寧州)로 좌천된 뒤 관직을 사임하였다. 수만 권의 책을 가졌던 그는 박학하고 고문(古文)을 잘했으며, 역전우공해(易筌禹貢解), 손국충신록(遜國忠臣綠) 등의 저서가 있으나 역시 그를 유명하게 해준 것은 노자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