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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무의식의 저널 엄브라Umbr(a)
$19.55
SKU
9788974186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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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8/10
Pages/Weight/Size 148*205*20mm
ISBN 9788974186166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유토피아는 꿈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꿈의 종말에서 시작된다.


엄브라 이번 호 『유토피아』가 던지는 질문은 진정 유토피아가 존재하는지 여부, 혹은 유토피아의 표면을 찢어 드러내는 디스토피아의 속살에 관한 것이 아니다. 정신분석이론은 유토피아를 향한 인간의 지치지 않는 열망에서 우리가 속한 이 불가피한 상징계를 뚫고 나갈 해방의 실마리를 찾는다.

유토피아가 어딘가 미지의 시간과 장소에 오롯이 존재하는 완벽한 행복의 장소라는 생각은 자본의 값싼 대중적 이미지일 뿐이다. 우리는 더 이상 완벽한 사회의 가능성을 믿지 않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여기 이곳과는 다른 지점, 다른 시간성을 향한 열망은 여전히 남아있다. 다시 말해서 우리 주변엔 아직도 수많은 앨리스들, 링컨들이 있다. 자본의 명령에 따른 쾌락원칙에 붙들리지 않고 그 너머를 향해 달려나가는 주체들이 있기에 유토피아는 아직도 유효한 기표이다.
Contents
역자 서문 7

투셰와 유토피아 12 / 라이언 앤소니 해치

유토피아적 응시의 모호성 25 / 슬라보예 지젝

어디에도 없는: 유토피아에 관하여 54 / 줄리엣 플라우어 맥캐넬

혁명과 반복 77 / 가라타니 고진

유토피아와 정신병: 초월로의 탐험 105 / 다니엘 버저론

정의와 평등: 정치적 딜레마? 파스칼, 플라톤, 마르크스 151 / 에티엔느 발리바르

미래로부터 오다: 프로이트, 라캉, 마르쿠제, 과거의 끈을 끊다 187 / 애드리언 존스턴

상속법 개혁과 신학적 선택 220 / 조지프 젠킨스

죽음 없는 부활? 루터와 바디우의 사도바울 해석에서 부정성과 진실에 관한 소론 237 / 펠릭스 엔슬린

저자 약력 260
Author
슬라보예 지젝,가라타니 고진,강수영
오늘날 가장 논쟁적인 철학자이자 ‘동유럽의 기적’이라 불리는 세계적 석학.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에서 태어나 류블랴나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파리8대학교에서 정신분석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컬럼비아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파리8대학교, 런던대학교 등 대서양을 넘나들며 세계 주요 대학에서 강의했다. 현재는 슬로베니아 류블랴냐대학교 사회학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 버크벡연구소 인류학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1989년 국제적 명성을 안긴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을 세상에 내놓은 이후, 급진적 정치이론, 정신분석학, 현대철학에서의 독창적 통찰을 바탕으로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 대중문화를 자유롭게 꿰어내며 전방위적 지평의 사유를 전개하는 독보적인 철학자로 자리매김했다.

저서로 『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처음에는 비극으로, 다음에는 희극으로』, 『새로운 계급투쟁』 등이 있고, 공저로 『거대한 후퇴』, 『지속 가능한 미래』, 『나의 타자』 등이 있다.
오늘날 가장 논쟁적인 철학자이자 ‘동유럽의 기적’이라 불리는 세계적 석학.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에서 태어나 류블랴나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파리8대학교에서 정신분석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컬럼비아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파리8대학교, 런던대학교 등 대서양을 넘나들며 세계 주요 대학에서 강의했다. 현재는 슬로베니아 류블랴냐대학교 사회학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 버크벡연구소 인류학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1989년 국제적 명성을 안긴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을 세상에 내놓은 이후, 급진적 정치이론, 정신분석학, 현대철학에서의 독창적 통찰을 바탕으로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 대중문화를 자유롭게 꿰어내며 전방위적 지평의 사유를 전개하는 독보적인 철학자로 자리매김했다.

저서로 『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처음에는 비극으로, 다음에는 희극으로』, 『새로운 계급투쟁』 등이 있고, 공저로 『거대한 후퇴』, 『지속 가능한 미래』, 『나의 타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