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규정하고 규제하는 원리로서의 신자유주의의 정체를 분명히 밝히는 가운데 어떻게 하면 신자유주의의 해악을 막고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을 극복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는 신자유주의에 저항하고 도전할 수 있을 때 민주주의의 미래가 담보될 수 있으며, 시민이 시장에 파묻힌 군상이 아닌 광장의 참여적 주체로 행동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민주주의의 생명력을 지키기 위한 공공 영역의 회복과 확대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교육 사이트들의 재건과 교육자의 사명감이다.
신자유주의의 전면적 공세에 맞서 사회적 가치와 관계 그리고 시민으로서의 행위자 의식을 회복하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를 확고하게 지켜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될 것이다.
Contents
역자 서문
감사의글
서론 : 베들레헴을 향해 절하기
제1장 미국의 권위주의: 부시/체니 행정부의 정치문화
제2장 인종 문제와 거절의 교육
제3장 암울한 미래: 시장 근본주의 시대와 젊은 그대
제4장 공교육과 신자유주의
제5장 위험한 시대 희망의 정치
제6장 신자유주의의 상식에 대한 투쟁: 문화 정치와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