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인, 경계인, 질풍노도, 제2의 탄생기, 심리적 이유기…. 사춘기를 일컫는 말의 종류만큼이나 그들이 겪는 고민은 깊고도 복잡하다.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아가야 하는 힘든 시기에 십대들을 둘러싼 환경은 참으로 가혹하다. 입시 위주의 교육, 긴장되는 학교생활, 너무 뜨겁거나 아니면 지나치게 냉랭한 부모와의 관계, 형제간의 갈등, 적인지 동지인지 알 수 없는 친구들까지.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내 마음을 알아주는 따스한 내 편, 나를 이해해주는 진정한 벗이나 가족 혹은 선생님이다. 과연 누가 이들의 마음을 이해해줄 수 있을까? 아무도 곁에 없을 때 이들이 과연 스스로를 사랑하고 지킬 수 있을까?
『내 마음 누가 이해해줄까?』는 청소년의 고민을 세 가지 철학적 주제와 연결하여 다루었다. 존재와 의미, 공동체와 관계, 규범과 가치가 바로 그것이다. 〈존재와 의미〉에서는 청소년기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자아에 관한 탐색을 살펴본다. 왜 살아야 하는지, 나는 누구인지, 삶은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공동체와 관계〉에서는 자신과 가까이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와의 관계를 고민한다. 학교라는 울타리와 사회에 대한 고민 역시 다루었다. 〈규범과 가치〉에서는 규칙과 법 같은 일상적인 주제에서부터 종교와 철학이라는 다소 추상적인 개념에 대한 조언까지 제시한다. 어려운 줄만 알았던 철학이 일상의 고민에 답을 제시하는 신선한 경험을 이 책을 통해 얻게 될 것이다.
Contents
추천의 글
들어가는 말
PART 1 존재와의미
Chapter 1 왜 사는가?
자살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앞날은 아무도 모른다
애정과 희생 사이
상반된 감정의 화해
꿈은 이루어진다?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진정한 어른이 된다는 것
Chapter 2 나는 누구인가?
불타는 시기심
공부는 왜 하나?
내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이것은 나이고 저것은 내가 아니다?
게으름은 왜 달콤할까?
흔들리지 않는 자존감
Chapter 3 삶의 목표는 무엇인가?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
서로 다른 조언
돈이냐 명예냐
바쁠수록 돌아가라
나를 위한 행복, 타인을 위한 행복
행복의 열쇠
PART 2 공동체와 관계
Chapter 1 가족이란 무엇인가?
가족을 이해하는 방법
선을 알아야 행한다
책임과 역할
죽음 앞의 인간
나는 어떤 삶을 원하는가?
Chapter 2 친구는 왜 필요한가?
진정한 우정이란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
나를 보존하려는 욕망
우리가 우정을 원하는 이유
혼자도 함께도 힘든 당신
Chapter 3 교육은 왜 받는가?
학교라는 교육기관
너와 내가 행복해지는 길
진정으로 필요한 사람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배우는 즐거움
공부해서 남 주냐고?
PART 3 규범과 가치
Chapter 1 누가 규칙을 만드는가?
행복한 삶
규칙을 지키면 손해라고?
죄와 벌
내 마음을 나도 모른다면?
다수결의 함정
소수자를 향하는 시선
Chapter 2 선과 악은 무엇인가?
용서받지 못한 자
나만 좋으면 그만일까?
악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인간은 왜 신을 믿는가?
착한 사람이 행복할까?
Chapter 3 진리란 무엇인가?
지혜로운 사람이 되려면
회피하지 않고 맞서는 법
진선미 중 무엇이 가장 좋을까?
똘레랑스의 참의미
철학이 필요한 이유
나오는 말
Author
문지현,박현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미소의원 원장. 마음의 병이 한 참 심해진 다음에야 찾아오는 사람들을 도울 방법을 고민하다가 책을 쓰기 시작했다. 특히 마음의 뿌리가 튼튼히 내리기 전이라서 상처를 입으면 크게 앓지만, 회복될 때는 팍팍 좋아질 수 있다는 생각에 청소년을 위한 책을 많이 썼다.
쓴 책으로는 《십대답게 살아라》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나에게》 《감정》 《정신과 의사에게 배우는 자존감 대화법》이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미소의원 원장. 마음의 병이 한 참 심해진 다음에야 찾아오는 사람들을 도울 방법을 고민하다가 책을 쓰기 시작했다. 특히 마음의 뿌리가 튼튼히 내리기 전이라서 상처를 입으면 크게 앓지만, 회복될 때는 팍팍 좋아질 수 있다는 생각에 청소년을 위한 책을 많이 썼다.
쓴 책으로는 《십대답게 살아라》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나에게》 《감정》 《정신과 의사에게 배우는 자존감 대화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