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골똘히 생각하는 듯한 앙다문 입술, 똘망똘망한 눈망울로 우리쪽을 응시하는 새, 바로 타조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타조는 참새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긴 목과 기다란 다리를 갖고 있지만, 다른 새들처럼 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죠. 왜 날 수 없을까? 타조의 이야기를 듣던 참새는 '노력'이라는 단어를 던져줍니다. 그날부터 타조는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모든 노력을 다 합니다. 과연 타조는 날 수 있었을까요?
수채화의 붓터치가 살아있는 그림 속에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장면장면마다 타조의 지칠 줄 모르는 도전과 끈기, 특히 참새와 이웃 친구들의 따뜻한 우정을 보여주는 마지막 반전은 마음까지 훈훈하게 해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