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국의 전통사상과 전통문화에서 근간을 이루고 있는 유교사상과 유교 정치문화가 어떤 것인지를 체계적으로 탐구하고 있는 책이다. 조선조는 신유학을 신봉하는 사족 중심의 역성혁명을 통해서 개창되었고, 유교국가화의 지향을 표방했다. 하지만 유교의 도학정치의 이념이 당시의 정치주체들 사이에서 수용되기까지는 상당한 우여곡절과 사화들을 겪어야 했다. 신유학사상은 중국의 영향을 받기도 했지만 이런 과정 속에서, 지배적 정치세력의 성향과 분포 속에서 분화되는 문화적 변용 과정을 거쳤다. 이 책은 조선조에 수용된 유교정치 사상을 살피는 데 이런 사상의 게기적인 발전 양상에 주목한다.
Contents
책머리에
제1장 신유학사상과 조선조 개창의 정치사상사적 함의: 신유학사상의 체제적 확산과 왕정 운영의 도학화
제2장 신유학사상과 저산저 붕당정치: '왕정 운영의 도학화'를 지향한 사화와 당쟁의 정치문화적 배경
제3장 조선조 유교정치 체제의 지배구조: 지배연합의 동태성 분석
제4장 신유학사상의 조선시대 변용 양상과 그 정치문화적 함의
제5장 신유학사상과 조선 후기 유교적 세계관의 변용 양상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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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강광식
서울대 외교학과 정치학 학사, 서울대 외교학과 정치학 석사 및 경희대 정치학과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육사 전임강사, 통일연수원 교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직을 역임했다. 현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로 재직중이다. 주요논저로는 '중립화정치론 : 한반도 적용가능성 탐색', '한반도통일의 국제적 조건에 관한 연구', '통일한국의 체제구상', '남 · 북한 분단체제의 복합적 갈등구조와 통일지향적 체제모형 탐색' 외 기타 저서 및 논문이 다수가 있다.
서울대 외교학과 정치학 학사, 서울대 외교학과 정치학 석사 및 경희대 정치학과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육사 전임강사, 통일연수원 교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직을 역임했다. 현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로 재직중이다. 주요논저로는 '중립화정치론 : 한반도 적용가능성 탐색', '한반도통일의 국제적 조건에 관한 연구', '통일한국의 체제구상', '남 · 북한 분단체제의 복합적 갈등구조와 통일지향적 체제모형 탐색' 외 기타 저서 및 논문이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