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의 국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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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2/13
Pages/Weight/Size 132*225*30mm
ISBN 9788973167685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기후변화는 국제사회에 던져진, 혹은 주어진, 자연계의 단순한 외부적 스트레스나 기후, 기상학적 환경 조건이 아니라 다양한 주체들 간의 상호작용 및 정치적 과정을 통해 그 해결책이 논의되는 글로벌 이슈이자 사회과학의 문제로 환원된다. 기후변화를 분석하는 틀(framework)은 자연과학, 생태학, 경제학, 철학 등 학문 분야별로 다양할 것이다. 그렇다면 왜 국제정치(보통 international politics로 번역되나 결론의 글로벌 거버넌스 논의를 반영하기 위해 global politics로 칭함)라는 창을 통해 보고자 하는가? 오늘날 우리가 전 지구적 문제이자 위기라고 말하는 기후변화라는 복잡한 현상은 산업혁명 이후 가속화된 자본주의의 팽창, 도시화, 산업화와 같은 인류 발전 및 문명사적 흐름으로 인해 촉발되었다. 그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국제사회를 구성하는 성원들은 이러한 역사적 흐름에 주체로 참여해 왔기 때문에 기후변화 문제의 원인제공에 책임을 지닌다. 따라서 기후변화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국가라는 단일주체의 역할과 행동에만 의존할 수 없다.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 위기는 주권 국가, 국제조직, 국제조약과 합의, 기업, 시민사회, 개인 등 국제사회의 모든 주체가 다양한 역량과 자원을 집결하여 공동으로 대응해야 하는 과제이다.

이번에 출간된 [우리시대 질문총서]는 기술·환경·휴머니즘·지역(부산) 등 우리 앞의 현실에 대한 성찰을 제공하고 대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우리 세계의 변화를 미시적이고 거시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학문적 시각을 제공하는 한편, 도래할 세계와 지난간 미래의 쌍방향적 대화와 성찰을 통해 우리시대를 비판적으로 반성하고 예견하는 문제적 활동을 기획· 소개한다.
Contents
발간사 8
책을 내며 11

제1장 들어가며 15
제2장 기후변화의 정의와 글로벌 이슈로의 부상 33
제3장 기후변화 국제레짐의 발전 61
제4장 EU와 미국의 기후변화 대응 99
제5장 중국과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137
제6장 기후변화를 둘러싼 협력과 갈등의 국제정치 171
제7장 무역과 글로벌 기업을 통해 본 기후변화의 정치경제 215
제8장 기후변화와 글로벌 시민사회 249
제9장 나가며 281

미주 294
참고문헌 312
찾아보기 341
Author
한희진
환경정치와 정책을 공부하며 연구, 교육, 지식인의 사회적 책무를 융합하는 길을 화두로 삼고 있다. 강원대학교에서 영어교육학 학사, 미국 Northern Illinois University(NIU)에서 정치학 석사(2004) 및 박사학위(2011)를 취득하였다. NIU에서 1년, 싱가포르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정치학과에서 5년의 강의경력을 쌓은 후 2017년 국립부경대학교 글로벌자율전공학부에 부임하였다. 중국 누강(Nu River) 댐 건설을 둘러싼 개발 옹호연합과 환경보존 옹호연합 사이의 갈등과 상호작용을 다룬 박사논문 발표 이래 줄곧 아시아를 중심으로 환경 및 에너지 정치와 정책을 연구해 왔다. 특히 국가, 사회의 녹색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 및 담론 전개 과정, 역사적으로 제도화된 발전경로가 환경정책 결정 과정과 이행에 미치는 영향, 환경 시민사회 등을 주제로 다루어왔다. 최근에는 에너지전환, 기후변화, 녹색 경제, 아시아 환경협력을 주제로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논문으로 “Varieties of Green Stimulus Policies: Comparative Analysis of the Green Growth and Green New Deal Policies in South Korea” (Journal of Environment & Development, 2023) 등 다수를 발표하였고 환경정치 연구자들과 함께 탄소중립과 그린뉴딜(한울엠플러스, 2021), 기후변화와 세계정치(사회평론아카데미, 2019), 한국의 에너지전환: 관점과 쟁점(한울아카데미, 2019) 등 여러 권의 단행본 작업에 참여하였다.
환경정치와 정책을 공부하며 연구, 교육, 지식인의 사회적 책무를 융합하는 길을 화두로 삼고 있다. 강원대학교에서 영어교육학 학사, 미국 Northern Illinois University(NIU)에서 정치학 석사(2004) 및 박사학위(2011)를 취득하였다. NIU에서 1년, 싱가포르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정치학과에서 5년의 강의경력을 쌓은 후 2017년 국립부경대학교 글로벌자율전공학부에 부임하였다. 중국 누강(Nu River) 댐 건설을 둘러싼 개발 옹호연합과 환경보존 옹호연합 사이의 갈등과 상호작용을 다룬 박사논문 발표 이래 줄곧 아시아를 중심으로 환경 및 에너지 정치와 정책을 연구해 왔다. 특히 국가, 사회의 녹색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 및 담론 전개 과정, 역사적으로 제도화된 발전경로가 환경정책 결정 과정과 이행에 미치는 영향, 환경 시민사회 등을 주제로 다루어왔다. 최근에는 에너지전환, 기후변화, 녹색 경제, 아시아 환경협력을 주제로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논문으로 “Varieties of Green Stimulus Policies: Comparative Analysis of the Green Growth and Green New Deal Policies in South Korea” (Journal of Environment & Development, 2023) 등 다수를 발표하였고 환경정치 연구자들과 함께 탄소중립과 그린뉴딜(한울엠플러스, 2021), 기후변화와 세계정치(사회평론아카데미, 2019), 한국의 에너지전환: 관점과 쟁점(한울아카데미, 2019) 등 여러 권의 단행본 작업에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