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들에게 과학 지식과의 첫 만남은 어딘가 상식이나 감성적 측면에서 공감하기 어려운 장벽으로 다가온다. 특히 물리학이라는 신비의 섬 주변에는 수학이라는 낯선 언어의 장벽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당최 이해할 수 없는 이질적인 대상으로 취급되거나 이해하기 어렵다는 사실이 물리학을 과도한 경외의 대상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이 책은 이런 물리 지식에 대한 이질감을 감성적 방법으로 완화 시켜 보려 한다. 이를테면 유년 시절 읽었던 동화 속 이야기들이 어른이 되어갈수록 더욱 그 의미와 깊이가 새로워지는 것처럼, 이 책은 감성적인 시와 그림을 통해 초보자들에게 물리 이론의 원형이 되는 영감을 직관적이고 은유적인 방법으로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한다.
Contents
Part-I 낯선 언어
Math 낯선 언어
수포자의 고백
수식부적
수식 캘리그라피
구구단
상상의 수
무한의 엡실론 델타
가파름 Gradient
소용돌이 Curl
수평선
Part-II 고전 물리
Mechanical 힘과 운동
관성의 법칙 F=ma
아빠는 슈퍼맨
포물선
연날리기
10분의 7
세차운동
환상질량
라플라스의 검도선수
Electromagnetic 전기와 자기
전자방울과 전류
성게와 가우스법칙
소용돌이 손
쌍극자
우로보로스와 무한 순환
반자성
도메인과 이배화백
Homopolar motor
Part-Ⅲ 현대 물리
Relativistic 상대성 이론
불변성
에테르를 찾아서
실패의 고백
특수 상대성이론
관성력
사건의 지평선
루이의 파도
Statistical 열/통계 물리학
몬테카를로
엔트로피
음의 온도
이쑤시개
에르고딕성
볼츠만 두뇌
엔트로피 힘 Me Too
Quantum 이상한 양자세상
불확정성의 원리와 Savant
꽃과 양자물리
기묘하게 덩어리진 것들
뒤늦은 양자 선택
양자 파동
상보성
양자 벌레
양자 불멸
양자 맥놀이
양자 전이
You complete me
레이저
백열등과 레이저
혼자 되기와 한 알의 빛
백구과극
노마디즘과 국소화
부록. 감각과 욕망 詩 隨筆
Poem & Essay 詩 隨筆
권태
다X슨 선풍기
태양광 발전기
기침
거스러미
장례식장에서
갈치구이
섬
경계에서
화투
세탁소 아저씨
산타가 떠나가던 날
VERITAS
여름
Author
김광석
부산대학교 나노과학기술대학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 나노물리학자. 양자점, 양자링 같은 인공 나노구조물이나 나노소재에서 일어나는 양자광학적 초고속 현상을 주로 연구하고 생체조직의 광영상기술도 개발한다. 10여 년간 과학영재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실험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며 [국제신문]의 〈과학 에세이〉 칼럼 필진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최신광학개론』을 함께 썼고, 『詩와 그림으로 읽는 감성물리』를 썼다.
부산대학교 나노과학기술대학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 나노물리학자. 양자점, 양자링 같은 인공 나노구조물이나 나노소재에서 일어나는 양자광학적 초고속 현상을 주로 연구하고 생체조직의 광영상기술도 개발한다. 10여 년간 과학영재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실험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며 [국제신문]의 〈과학 에세이〉 칼럼 필진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최신광학개론』을 함께 썼고, 『詩와 그림으로 읽는 감성물리』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