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리더’ 혹은 ‘리더십’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리고 많은 경우 자기 자신은 리더와 관련이 없는 사람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야학에서 한글을 가르치는 대학생이나, 같은 사회적 위상을 가진 사람들 간에도 리더십은 존재한다. 『논어(論語)』의 〈술이편(述而篇)〉에 “세 사람이 같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좋은 것은 본받고 나쁜 것은 살펴서 스스로 고쳐야 한다(三人行必有我師焉 擇其善者而從之 其不善者而改之).”는 말이 있다. ‘좋은 것은 따르고 나쁜 것을 고치면 좋은 것도 나의 스승이 될 수 있고, 나쁜 것도 나의 스승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인간이 삶을 영위해 나가는 과정에 있어 멘토나 좋은 스승을 갖는 것은 행운이며 또 행복한 일이다. 우리는 무심코 던진 한 마디의 말이 다른 사람에게 큰 용기나 감화를 주어 그것에 힘입어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사례들을 많이 접한다.
위에 예시한 바와 같이 우리는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지만 리더의 위치에 있는 경우가 있다. 우리의 주변에 이러한 리더는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평교사, 교감, 교장은 일정 계서적(階序的)인 체계에 있으나, 모두 리더 또는 sub-leader의 위치에 있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평사원도 간부, 중역, 나아가 CEO가 될 수 있다. 또한 특정 집단 내에서의 sub-leader가 다른 집단에서는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고 그 반대인 경우도 있다.
Contents
1장 리더십의 의의
Ⅰ. 리더십의 개념 13
Ⅱ. 개념에 나타난 논점들 22
Ⅲ. 주요 학설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