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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채성의 삶과 죽음

홍콩 무법지대의 전설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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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73166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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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2/22
Pages/Weight/Size 132*225*13mm
ISBN 9788973166923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어떤 범죄를 저질러도 구룡채성으로 도망가면 체포되지 않는다는 신화, 일반인이 함부로 들어서면 길을 잃고 헤매다가 쥐도새도 모르게 당하게 된다는 공포, 홍콩 식민정부의 공식적인 ‘무시’가 결합되자 이 곳은 도시 한가운데에 존재하는 거대한 범죄의 요새가 되었다. 게다가 야구장만한 좁은 공간에 자그마치 5만 명이 몰려 살면서 건물 내에는 공장, 식당, 병원과 약국을 비롯해 없는 것이 없는 자급자족적인 ‘세계’가 건설되었다. 사람들은 이 곳을 두려워하는 한편 그 안에서 벌어지는 무법지대의 전설에 매혹되었다. 철창으로 빽빽하게 두른 창문과 발코니, 거무튀튀한 벽과 녹슨 철문,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는 검은 미로로 둘러싸인 이곳을 사람들은 ‘암흑의 성’ 또는 들어가면 다시는 나올 수 없는 악의 본거지 ‘마굴’이라고 불렀다.
Contents
발간사 6
프롤로그 - 마굴의 탄생 9

0. 이야기의 시작 - 비행기 13

첫째 날 1. 하늘에서 본 홍콩 - 홍콩의 역사 31
2. 홍콩 - 첵랍콕 공항, 그리고 거리 38
3. 호텔 주변 - 빈민촌의 억만장자 호텔 50

둘째 날 1. 구룡채성의 탄생 - 철근 콘크리트의 비밀 65
2. 역사의 틈바구니에 빠진 요새 85
3. 삼합회, 세 가지 악의 그림자 107

셋째 날 1. 검은 성의 영화들 135
2. 홍콩의 어두운 공장 156
3. 디스토피아의 공동체 188

마지막 날 1. 구룡채성의 죽음 223
2. 우산혁명 - 정체성의 싸움 246

에필로그 - 구룡채성, 대안적 삶은 가능한가? 266
참고문헌 273
Author
곽한영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를 졸업한 뒤, 고등학교 교사로 일하다 ‘교사를 가르치는 교사’가 되고 싶어서 대학원에 진학했다. 소년원 학생들에게 자원봉사로 법교육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논문 「법교육이 청소년의 법의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법무부 산하 한국법교육센터 본부장으로 일하면서 학생 자치 법정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하는 등 다양한 법교육 관련 연구와 사업을 진행했다.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 교수를 거쳐, 현재 부산대학교 사범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다.

중학생과 초등학생인 두 자녀와 함께 도서관을 찾는 걸 좋아하는데 중학생인 큰 아이가 읽을 만한 법에 관련된 책이 마땅치 않았다. 아버지의 의무감과 전공자로서의 책임감을 등에 짊어지고 우리 아이들이 ‘정의의 감각’을 키워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래도 헌법은 좀 알아야 하지 않을까?』를 썼다. 이외 지은 책으로 『법의식과 법교육』, 『학교폭력과 법』, 『학교 내 또래문화의 형성과 전파』(공저), 『법교육학 입문』(공저), 『혼돈과 질서』, 『게임의 法칙』, 『피터와 앨리스와 푸의 여행』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를 졸업한 뒤, 고등학교 교사로 일하다 ‘교사를 가르치는 교사’가 되고 싶어서 대학원에 진학했다. 소년원 학생들에게 자원봉사로 법교육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논문 「법교육이 청소년의 법의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법무부 산하 한국법교육센터 본부장으로 일하면서 학생 자치 법정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하는 등 다양한 법교육 관련 연구와 사업을 진행했다.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 교수를 거쳐, 현재 부산대학교 사범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다.

중학생과 초등학생인 두 자녀와 함께 도서관을 찾는 걸 좋아하는데 중학생인 큰 아이가 읽을 만한 법에 관련된 책이 마땅치 않았다. 아버지의 의무감과 전공자로서의 책임감을 등에 짊어지고 우리 아이들이 ‘정의의 감각’을 키워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래도 헌법은 좀 알아야 하지 않을까?』를 썼다. 이외 지은 책으로 『법의식과 법교육』, 『학교폭력과 법』, 『학교 내 또래문화의 형성과 전파』(공저), 『법교육학 입문』(공저), 『혼돈과 질서』, 『게임의 法칙』, 『피터와 앨리스와 푸의 여행』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