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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계속 가난한가?

실업에서 잉여로, 새로운 빈곤층의 탄생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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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72979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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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4/12
Pages/Weight/Size 150*210*16mm
ISBN 9788972979371
Description
가난한 사람은 어떻게 가난한 사람으로 여겨지는가?
어떤 이를 가난하다고 여기는 ‘우리’는 어떤 사람인가?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뜨거운 사회문제는 ‘불평등’과 ‘빈곤’이다. 한국 역시 이 문제는 해결해야 할 뜨거운 이슈다.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석학 조지프 스티글리츠가 『불평등의 대가』(2012)로,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가 『21세기 자본』(2014)을 출간하며 불평등을 경제학 관점으로 풀었을 때, 바우만은 사회학자의 입장에서 불평등의 문제를 파고들었다. 2013년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Does The Richness Of The Few Benefit Us All?)』(2013)을 출간하며 불평등 문제의 근원에 있는 ‘낙수효과’의 허구를 신랄하게 비판한 것이다. 바우만은 1998년에 초판을 출간한 이 책 『왜 우리는 계속 가난한가?Work, consumerism and the new poor』에서 우리시대 빈곤의 문제를 이미 다뤘다. 부익부 빈익빈이 가속화되고 특히 단순히 경제력이 떨어진다는 차원이 아니라, 일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갖추고도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실업이나 제한된 일자리를 유지해야 하는 비정규직,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지나친 소비를 추구함으로 인해 빈곤에 시달리는 현대의 새로운 빈곤층(New Poor)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것이다.

바우만은 현대 생산자들의 사회가 20세기 후반기에 접어들며 소비자들의 사회로 변화했음을 포착하고 소비주의를 연구에 천착했다. 이 책은 그 연구의 결실이다. 1998년에 처음 출간되어 2004년에 개정된 책이지만 오늘날 우리나라의 비정규직 노동문제와 그에 따라 생긴 격차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바우만은 이 책에서 사회학적인 시각에서 현대에 만들어진 새로운 빈곤층의 실상과 그것을 야기한 현대사회의 실태를 파헤친다. 또한 생산자들의 사회가 소비자들의 사회로 변화한 이후 등장한 소비주의에 대해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는 빈곤이라는 현재적인 주제를 광대하고도 균형 있는 시각과 대담하고 정밀한 분석으로 바라본다.
Contents
초판 서문
1장 일의 의미: 노동 윤리의 생산
2장 노동 윤리에서 소비 미학으로
3장 복지국가의 부상과 몰락
4장 노동 윤리와 새로운 빈곤층
5장 지구화된 세계에서의 노동과 잉여
6장 새로운 빈곤층에 대한 전망
Author
지그문트 바우만,안규남
1925년 폴란드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났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를 피해 소련으로 도피한 후 소련군이 지휘하는 폴란드 의용군에 가담해 바르샤바로 귀환했다. 폴란드 사회과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고, 후에 바르샤바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1954년 바르샤바 대학의 교수가 되었고 마르크스주의 이론가로 활동했다. 1968년 공산당이 주도한 반유대 캠페인의 절정기에 교수직을 잃고 국적을 박탈당한 채 조국을 떠나,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에서 가르쳤다. 1971년 리즈대학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하며 영국에 정착했고 1990년 정년퇴직 후 리즈대학과 바르샤바 대학 명예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했으며 2017년 1월 9일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25년 폴란드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났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를 피해 소련으로 도피한 후 소련군이 지휘하는 폴란드 의용군에 가담해 바르샤바로 귀환했다. 폴란드 사회과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고, 후에 바르샤바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1954년 바르샤바 대학의 교수가 되었고 마르크스주의 이론가로 활동했다. 1968년 공산당이 주도한 반유대 캠페인의 절정기에 교수직을 잃고 국적을 박탈당한 채 조국을 떠나,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에서 가르쳤다. 1971년 리즈대학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하며 영국에 정착했고 1990년 정년퇴직 후 리즈대학과 바르샤바 대학 명예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했으며 2017년 1월 9일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