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에 들이닥친 거센 자본주의 물결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놓치면 안 되는지 과학, 철학, 법, 정치를 넘나들며 짚어주는 생명윤리 교양서이다. 학계와 미디어를 오가며 다양한 생명윤리 이슈에 목소리를 내왔고, 현대 윤리학에 기여한 공로로 ‘국제 스피노자 렌즈 상’을 여성 최초로 수상한 영국의 의료윤리학자가 난자 판매, 유전자 중심주의, 인체조직 특허와 독점, 연구와 실험 윤리 등의 쟁점을 알기 쉽게 풀어썼다. 전문 용어의 사용을 최대한 피하면서 쟁점과 흐름을 설명하는 데 집중했기 때문에 생명윤리를 잘 모르는 사람도 이 한 권으로 핵심에 가닿을 수 있다.
Contents
1장 과학이 허락하면 다 해도 좋을까?
2장 여대생들이여, 난자를 팔아서 첸나이의 밤을 즐겨!
3장 디자이너 베이비, 트랜스휴먼, 죽음과 좀 멀어진 인간
4장 우리가 유전자라고?
5장 태양에 특허를 출원할 수 있을까?
6장 스노우플레이크, 테크노쿨리, 이빨요정: 줄기세포 과학의 불가사의
7장 희생양과 피험자: 연구윤리의 우화
8장 신, 맘몬, 그리고 생명공학
부록: 100가지 생각들
Author
도나 디켄슨,강명신
의료윤리를 연구하는 철학자. 런던대학교 의료윤리 및 인문학부 명예교수이며, 영국 하원 과학기술위원회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생명공학기술을 둘러싼 첨예한 윤리 논쟁을 대중적 언어로 설명하는 데 탁월하다. 여러 신문, 방송, 팟캐스트를 통해 안락사, 신체 이식 등의 이슈를 다루어왔다. 특히 줄기세포나 체외수정 등의 중요한 생명공학기술이 여성의 희생을 당연시하는 것에 문제의식을 품고 여러 생명윤리 사안을 분석했다. 공적 윤리 논쟁에 기여한 공로로 2006년에는 현대 윤리학에 기여한 과학자와 철학자에게 수여하는 국제 스피노자 렌즈 상(International Spinoza Lens award)을 여성 최초로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인체 쇼핑(Body Shopping)》 등이 있다.
의료윤리를 연구하는 철학자. 런던대학교 의료윤리 및 인문학부 명예교수이며, 영국 하원 과학기술위원회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생명공학기술을 둘러싼 첨예한 윤리 논쟁을 대중적 언어로 설명하는 데 탁월하다. 여러 신문, 방송, 팟캐스트를 통해 안락사, 신체 이식 등의 이슈를 다루어왔다. 특히 줄기세포나 체외수정 등의 중요한 생명공학기술이 여성의 희생을 당연시하는 것에 문제의식을 품고 여러 생명윤리 사안을 분석했다. 공적 윤리 논쟁에 기여한 공로로 2006년에는 현대 윤리학에 기여한 과학자와 철학자에게 수여하는 국제 스피노자 렌즈 상(International Spinoza Lens award)을 여성 최초로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인체 쇼핑(Body Shopping)》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