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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로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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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72979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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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12/05
Pages/Weight/Size 153*220*30mm
ISBN 9788972979050
Description
수많은 페미니스트와 독자들의 찬사가 쏟아진 바로 그 책
우리 시대 가장 주목할 만한 페미니스트
사라 아메드의 신간 『페미니스트로 살아가기』

자신을 페미니스트라 선언할 때 생기는 결과를 감당하면서 산다는 것은 쉽지 않다. 혹자는 페미니스트를 남자를 싫어하는 레즈비언 집단들이라며 혐오한다. 페미니스트들을 겨냥하는 것들을 다루기 위해서는 페미니즘을 어떤 식으로 활용해야 할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페미니즘은 페미니스트의 삶을 사는 사람에게 향하는 성차별 같은 것들을 다루는 방식이다. 사실 애초에 페미니스트가 되는 길로 우리를 이끈 것이 성차별이었다. 다시 말해 페미니즘은 페미니스트가 되면서 생기는 결과를 다룰 때 필요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현재의 페미니스트들의 취약함을 다루면서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풀어본다. 우리가 맞서는 대상 때문에 기진맥진하거나 나가떨어지는 측면뿐 아니라 계속 진행하기 위해 에너지와 자원을 발견하는 방식을 중심으로 생각을 모았다.

페미니스트로 산다는 것은 세상을 해체하겠다는 공동 프로젝트에 가담해 서로 연대하고 의지하는 여정이다. 내가 무언가를 끝장내기로 작정했는데 어떤 사람들은 그 무언가가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페미니스트가 되고 나면 금세 알아채게 된다. 이 책은 이러한 알아차림을 따라간다. 어떤 페미니스트가 구조를 지적하면 그에 반대하는 다수는 그것이 그 개인의 머릿속에서 나온 창작물이라 비난할 수도 있다. 혹은 어떤 페미니스트가 물질이라고 설명하는 것을 다수의 사람은 추상이라고 묵살할 수도 있다. 이 책에서는 페미니즘을 내 것이라 주장하면서 살아가는 일, 페미니스트라는 사실, 페미니스트가 되는 일, 페미니스트로 말한다는 사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페미니스트가 잘 살아갈 수 있을지 제안한다.

Contents
감사의 말
들어가는 글 페미니스트 이론을 몸으로 깨우치기
한국 독자에게 드리는 글

1부 페미니스트 되기
1. 페미니즘은 센세이셔널하다
2. 어디로 향하는가
3. 고집스러움, 페미니스트 주체성

2부 다양성 프로젝트의 정치학
4. 전략의 이면


5. 당신은 누구인가
6. 장벽, 견고한 벽돌담

3부 결과를 견디는 자
7. 취약하므로 강하다
8. 페미니스트 스냅으로
9. 레즈비언 페미니즘
나오는 글 1 분위기 깨는 자의 생존 키트
나오는 글 2 분위기 깨는 자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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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사라 아메드,이경미
2004년부터 골드스미스 런던 대학교에서 인종·문화연구 교수를 지냈다. 2016년, 학내 성추행 사건에 대한 학교 당국의 처리 미비에 항의하며 사임한 후 지금까지 독립 연구자의 길을 걷고 있다. 이주, 차이, 정체성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페미니즘 이론과 퀴어 이론, 인종 이론을 넘나들며 꾸준히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드리 로드와 글로리아 안잘두아 등 흑인 레즈비언 페미니스트들의 작업을 ‘생명줄’ 삼아 현상학적으로 감정의 구조를 탐색함으로써 권력의 작동 방식을 분석하는 저작들을 꾸준히 발표해 오고 있다. 킬조이 선언을 비롯한 제도권에 머물지 않는 실천적 활동으로도 유명하다. 영국인 어머니와 파키스탄인 아버지를 둔 배경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영국으로의 이주 경험, 유색인 여성으로서의 경험 등이 녹아든 실천적 글쓰기의 모범을 보여 주고 있기도 하다. 2019년 스웨덴 말뫼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고, 2017년에는 LGBTQ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케슬러상을 수상했다. 2011년, 이 책 『행복의 약속』으로 페미니즘 분야의 독창적 연구에 수여하는 FWSA상을 받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감정의 문화정치』(2004), 『퀴어 현상학』(2006), 『고집스런 주체』(2014), 『페미니스트로 살아가기』(2017), What’s the Use?(2019), Complaint!(2021, 근간) 등이 있다.
2004년부터 골드스미스 런던 대학교에서 인종·문화연구 교수를 지냈다. 2016년, 학내 성추행 사건에 대한 학교 당국의 처리 미비에 항의하며 사임한 후 지금까지 독립 연구자의 길을 걷고 있다. 이주, 차이, 정체성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페미니즘 이론과 퀴어 이론, 인종 이론을 넘나들며 꾸준히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드리 로드와 글로리아 안잘두아 등 흑인 레즈비언 페미니스트들의 작업을 ‘생명줄’ 삼아 현상학적으로 감정의 구조를 탐색함으로써 권력의 작동 방식을 분석하는 저작들을 꾸준히 발표해 오고 있다. 킬조이 선언을 비롯한 제도권에 머물지 않는 실천적 활동으로도 유명하다. 영국인 어머니와 파키스탄인 아버지를 둔 배경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영국으로의 이주 경험, 유색인 여성으로서의 경험 등이 녹아든 실천적 글쓰기의 모범을 보여 주고 있기도 하다. 2019년 스웨덴 말뫼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고, 2017년에는 LGBTQ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케슬러상을 수상했다. 2011년, 이 책 『행복의 약속』으로 페미니즘 분야의 독창적 연구에 수여하는 FWSA상을 받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감정의 문화정치』(2004), 『퀴어 현상학』(2006), 『고집스런 주체』(2014), 『페미니스트로 살아가기』(2017), What’s the Use?(2019), Complaint!(2021, 근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