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로 철학하기

사상사부터 예술철학까지 한국 철학의 현재와 미래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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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8/22
Pages/Weight/Size 150*220*30mm
ISBN 9788972971047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철학은 앎의 학문이 아니라 사유의 학문이다!”
세계를 해석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사유의 힘
‘한국적인 문제’의 실천적 대안을 찾아가는 대화의 철학


‘철학을 한다’고 하면 홀로 자기만의 세계에서 탐구에 몰두하는 고독한 학자의 이미지를 떠올릴지도 모르지만 공자의 『논어』, 소크라테스의 대화편 등 철학사의 문을 연 중요한 논의들은 여러 인물의 허심탄회한 대화의 형태로 기록된 경우가 많았다. 대화는 오래전부터 철학을 펼쳐나가는 유용한 도구였던 셈이다.

건국대 철학과의 김성민 교수는 정치·사회·문화에 대해 철학적 사유에 기반한 실천적 대안들을 제시하며 철학이라는 학문과 현실의 한국 사회를 생생히 이어온 한편,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아왔다. 이 책에서는 사상사부터 예술철학까지 김성민 교수와 공부해온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그동안 천착해온 철학적 주제들과 각자가 품은 문제의식, 비전 등을 김 교수와 마주 앉아 이야기 나누었다. 이들의 대화를 통해 독자들은 한국 철학의 현재와 미래를 또렷이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1부 한국의 사상과 그 확장

1장 한국 근현대사상의 지평과 서양철학의 자기화
2장 역사적 트라우마와 한국인의 정신분석
3장 ‘북한’이라는 타자를 위한 인식론적 전환

2부 존재론에서 정치철학까지

4장 유일자라는 이름의 존재론
5장 예술과 해방, 미학적인 것의 정치성
6장 근대국민국가와 생명 그리고 권력

3부 예술철학의 해방적 기능

7장 사진철학, 그 실현과 확장의 가능성들
8장 무엇이 예술을 예술답게 하는가
9장 예술철학의 의미와 경계
Author
김성민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건국대학교 학생복지처장과 문과대학장 그리고 한국철학회,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인문한국(HK)연구소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원장과 통일인문학단장을 겸하고 있다. 30여 년 동안 대학에 몸담고 정치·사회 철학을 연구하면서 한국적인 철학 연구의 풍토를 세우기 위해 고심했으며, 남북의 통일은 ‘사람의 통일’이라는 관점에서 ‘통일인문학’이라는 학문분야를 개척했다. 국제고려학회 서울지회장과 민족화해협력국민협의회 정책위 위원장을 맡아 통일인문학의 이론을 사회실천적인 차원에서 확산하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논저로는 〈분단과 통일, 그리고 한국의 인문학〉(2010), 〈통일학의 정초를 위한 인문적 비판과 성찰〉(2013), 《소통, 치유, 통합의 인문학》(2009, 공저), 《통일을 상상하라》(2017, 공저) 등 다수가 있다.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건국대학교 학생복지처장과 문과대학장 그리고 한국철학회,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인문한국(HK)연구소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원장과 통일인문학단장을 겸하고 있다. 30여 년 동안 대학에 몸담고 정치·사회 철학을 연구하면서 한국적인 철학 연구의 풍토를 세우기 위해 고심했으며, 남북의 통일은 ‘사람의 통일’이라는 관점에서 ‘통일인문학’이라는 학문분야를 개척했다. 국제고려학회 서울지회장과 민족화해협력국민협의회 정책위 위원장을 맡아 통일인문학의 이론을 사회실천적인 차원에서 확산하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논저로는 〈분단과 통일, 그리고 한국의 인문학〉(2010), 〈통일학의 정초를 위한 인문적 비판과 성찰〉(2013), 《소통, 치유, 통합의 인문학》(2009, 공저), 《통일을 상상하라》(2017, 공저)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