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이 바뀌면 사회도 바뀐다.”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권김현영 강력 추천
지금 우리에겐 조금은 다른 교실이 필요하다!
가장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교실
평등한 교육을 꿈꾸는 선생님들이 일구어낸 실천의 기록
교실이라는 세계가 구성원 모두에게 평등한 곳이기를 바라는 선생님들이 모였다. 초등학생 영어 교실, 청소년 음악 교실, 대학생 젠더 교실 등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가장 작은 목소리까지 듣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이들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동료들을 만나 평등한 교육을 위한 돌파구를 찾았다. 그 돌파구란 바로 ‘페미니스트 페다고지’. 이들이 말하는 페미니스트 페다고지는 이전보다 더 나은 교육을 실현하려는 페미니스트 교육자들의 연구와 실천의 집합체이다. 이 책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꿈꾸는 선생님들이 함께 공부하고 실천하며, 각자가 몸담은 ‘교실’이라는 세계를 조금씩 바꿔간 기록이다.
이 책에서 각 선생님은 어린 시절의 잊지 못할 기억부터 교사가 되어 학생들과 함께 수업 내용을 바꿔낸 사례, 교실에서 ‘도망치고 싶다’고 느꼈던 순간까지 여성이자 교육자로서 자신이 거쳐온 과정을 담담히 내어놓는다. 이들은 자신들이 실천한 교육 방식이 옳다고, 모든 교실에서 페미니즘 관점의 교육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이들은 “난 평등한 교육을 이렇게 시도해 봤어요, 당신 생각은 어때요?” 하고 물음을 건넨다. 곳곳의 교실에서 새로운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 지금, 여태껏 자신이 경험해온 교육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돌아보고, 앞으로 더 평등한 교실을 실현하는 길은 무엇일지 함께 고민해보길 권한다.
Contents
시작하며: 우리의 질문이 당신의 앎과 연결되기를
[초등학생 영어 교실]
우리를 망치러 온 우리 ‘몸’의 구원자 _ 조은
[아동·청소년 글쓰기 교실]
오늘의 교실을 위한 모두의 길 _ 김은지
[초등학교 6학년 교실]
삶에 ‘우리’라는 흔적 남기기 _ 이해주
[초등학교 고학년 교실]
모두를 포괄하는 교육에 대한 상상력 _ 장재영
[청소년 음악 교실]
페미니스트 음악 선생님 _ 레일라
[일본 대학생 영어 교실]
우리의 나이테를 쌓아가는 수업 _ 김미소
[대학생 교육학 교실]
모두의 목소리를 듣는, 흥이 나는 강의실 _ 김동진
[대학생 젠더 교실]
페미니즘 교실의 이방인들 _ 오혜민
Author
페페연구소,김동진
‘여성주의 교육 연구소 페페(Feminist Pedagogy)’의 대표이자 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부 초빙대우교수다. 서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조지아대학교(University of Georgia)에서 평생교육을 전공해 “한국 직장 여성들의 성공의 의미에 관한 연구(The Meaning of Success in Korean Career Women’s Lives)”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여성학과 질적 연구를 공부했다. 숙명여자대학교, 건국대학교, 중앙대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모두의 학교’, ‘쉐어원’ 등 대학 밖 현장에서도 페미니즘 관련 강의를 했다. ‘페페’에서 연구, 강의, 책 읽기 모임, 유튜브 활동 등을 통해 평생교육 관점의 여성주의 교육을 실천하는 다양한 방법을 기획 중이다. 역서로는 『성인교육의 의미』(2013, 공역)가 있다.
‘여성주의 교육 연구소 페페(Feminist Pedagogy)’의 대표이자 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부 초빙대우교수다. 서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조지아대학교(University of Georgia)에서 평생교육을 전공해 “한국 직장 여성들의 성공의 의미에 관한 연구(The Meaning of Success in Korean Career Women’s Lives)”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여성학과 질적 연구를 공부했다. 숙명여자대학교, 건국대학교, 중앙대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모두의 학교’, ‘쉐어원’ 등 대학 밖 현장에서도 페미니즘 관련 강의를 했다. ‘페페’에서 연구, 강의, 책 읽기 모임, 유튜브 활동 등을 통해 평생교육 관점의 여성주의 교육을 실천하는 다양한 방법을 기획 중이다. 역서로는 『성인교육의 의미』(2013, 공역)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