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녘이 펴내는 편지 시리즈 ‘맞불’
노지양X홍한별, 안희제X이다울, 이라영X전범선, 이현정X하미나…
지금 가장 뜨겁고 빛나는 작가들의 편지!
동녘에서 펴내는 편지 시리즈 ‘맞불’은 마주보며 타오르는 불처럼 두 작가가 주고받는 대화가 피워내는 미덥고 빛나는 이야기들입니다. 번역가 노지양X홍한별이 지핀 첫 번째 맞불,『우리는 아름답게 어긋나지』(2022년 3월 출간)에 이어 안희제X이다울이『몸이 말이 될 때』를 펴내며 두 번째 맞불을 지핍니다. 90년대생 만성질환자들의 호쾌한 대화가 질병과 장애, 몸을 대하는 우리의 세계를 새롭게 넓힐 것입니다.
Contents
인사말: 실패할 수밖에 없어서 재미있는 일
1. 발견되는 말들
복권에 당첨된다면_이다울
여전히 살아 있다면_안희제
아픈 언어들의 백일장을 열고 싶어요_이다울
‘당신’에게 초점을 맞추겠습니다_안희제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는 것처럼요?_이다울
2 2인칭의 말들
아픈 척을 하기도 어려워졌습니다_안희제
매끄러워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립니다_이다울
우리는 계속 미끄러지고 있습니다_안희제
피고와 원고는 모두 저입니다_이다울
그들에게 한 방을 날릴 수 있을 겁니다_안희제
3. 넓어지는 말들
병원 방문의 고수가 되었습니다_이다울
저는 ‘착한’ 환자입니다_안희제
청순가련을 꿈꾸는 천하장사 소녀였지요_이다울
가련한 모습을 들키고 말았습니다_안희제
각종 진통제를 삼킬 수밖에 없잖아요_이다울
4. 다시 태어나는 말들
조금 다른 구원과 희망을 상상합니다_안희제
춤을 춘 뒤 근육통으로 일어나지 못할 겁니다_이다울
불일치에 대하여_안희제
우리가 최애 캐릭터만 다르겠습니까!_이다울
병신, 게으름뱅이, 꾀병 같은 말을 들으면서도_안희제
맺음말: 어쩌면 성공한지도 모르는 일
주
참고 문헌
Author
안희제,이다울
문화인류학을 공부하며, 질병과 장애를 중심으로 자신과 타인의 몸, 그리고 사회를 고민하려 노력한다. 《비마이너》, 《시사IN》, 《홈리스뉴스》 등에 글을 쓴다. 《난치의 상상력》, 《식물의 시간》, 《아픈 몸, 무대에 서다》(공저), 《우리는 이어져 있다》(공저) 등을 지었다.
문화인류학을 공부하며, 질병과 장애를 중심으로 자신과 타인의 몸, 그리고 사회를 고민하려 노력한다. 《비마이너》, 《시사IN》, 《홈리스뉴스》 등에 글을 쓴다. 《난치의 상상력》, 《식물의 시간》, 《아픈 몸, 무대에 서다》(공저), 《우리는 이어져 있다》(공저) 등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