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의 저자가 들려주는 두 번째 이야기
현명한 뉴스 소비자가 되는 법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의 저자가 들려주는 두 번째 이야기는 뉴스 제대로 읽는 법이다. 전작이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무심코 쓰는 차별어를 다뤘다면, 후속작인 이 책은 신문, 방송 등의 미디어에서 일상적으로 쓰지만 비판적으로 읽어야 하는 뉴스 언어들에 주목한다. 청소년들이 뉴스의 속성을 잘 이해하고, 불명확한 정보와 가짜뉴스가 난무하는 혼탁해진 뉴스 환경 속에서 우리를 혼란에 빠뜨리는 뉴스를 가려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담았다. 오랜 시간 뉴스를 생산하는 일을 해 온 저자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뉴스를 똑똑하게 보는 실용적 노하우도 함께 들려준다. 각종 먹거리를 살 때 생산지, 유통기한, 성분을 꼼꼼히 챙겨야하는 것처럼, 뉴스를 볼 때 언론사에 대한 정보, 뉴스가 만들어지는 과정, 뉴스를 둘러싼 현재의 환경, 뉴스의 내용·제목·사진 등을 꼼꼼하게 살피는 방법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뉴스, 신문, 방송, SNS를 통해 접하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창의적으로 생산하는 능력인 미디어 리터러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는 청소년이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이자, 2015 개정 교육과정 목표인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게 하는 바탕이다. 교육 선진국에서는 이미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실행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공교육 차원에서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편이다. 2022 개정 교육 과정에서는 미디어 리터러시와 관련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자 검토 중이라고 한다. 이 책은 이런 흐름 속에서 청소년이 뉴스를 읽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을 열어줄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는 글: “뉴스, 믿어선 안 될까요?” 묻는 여러분에게
1장 특명! 헤드라인의 비밀을 찾아서
신문 1면이 다 다른 이유
같은 사안, 다른 제목… 헤드라인의 비밀
왜 한쪽 손만 들어 주는 거 같지?
신문에 실리는 사진도 기사일까?
-다시 보자! 뉴스 속 그 표현 1
2장 이건 진실, 저건 사실… 대체 뭘 믿어야 하죠?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의 세계
그것이 알고 싶다! ‘익명의 취재원’
숫자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법
뉴스만 보면 우울하고 불안해지는 이유
-다시 보자! 뉴스 속 그 표현 2
3장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달려들었다고요?
농담과 무례함 사이, 진실의 무게
피해자는 울어도 울지 못한다
고정관념, 네가 왜 거기서 나와?
누군가의 죽음이 생중계되는 세상
-다시 보자! 뉴스 속 그 표현 3
4장 낚지 마세요, 이제 그물은 사양합니다
이것은 기사인가, 광고인가
‘알고리즘’의 노예가 될 수는 없어
솔직히 궁금하지? 궁금해 죽겠지?
직관적으로 끌리는 뉴스는 위험해
-다시 보자! 뉴스 속 그 표현 4
나가는 글: 뉴스 보는 ‘매의 눈’을 선물합니다
Author
김청연
신문 속 ‘인물면’을 즐겨 본다. ‘사람’이 담긴 기사, 글, 이야기를 통해 영감을 얻고 힘을 낸다. 오랜 시간 사람들을 만나 취재하고, 기사 쓰는 일을 해 왔다. 청소년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건네는 책을 쓰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 『왜요, 그 뉴스가 어때서요?』 등이 있다.
신문 속 ‘인물면’을 즐겨 본다. ‘사람’이 담긴 기사, 글, 이야기를 통해 영감을 얻고 힘을 낸다. 오랜 시간 사람들을 만나 취재하고, 기사 쓰는 일을 해 왔다. 청소년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건네는 책을 쓰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 『왜요, 그 뉴스가 어때서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