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식탁에 오르는 달걀의 형태는 몇 만 년이 지나도 결코 바뀌지 않는다. 어느 농장에서 생산하든 마찬가지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축사는 스마트폰 원격 조정으로 관리되고, 사람이 아닌 로봇에 의해 달걀이 수거되며, 생산 기간은 단축되고, 생산량은 극대화되더라도 달걀의 가치는 별반 달라지지 않는다. 1990년대 미래학자 롤프 옌센은 먼 미래에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달걀부터, 은행, 여가 활동, 기업의 조직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미래 예측 시나리오를 썼다. 그로부터 20년 후 우리는 그가 쓴 시나리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삶을 살아가고 있고, 그가 예측한 드림 소사이어티가 본격화되었다.
정보화 사회에 돌입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리라 여겼던 운동 기구와 운동화 시장은 기술 혁신을 통해 점점 더 성장하고 있다. 근력 노동을 기계가 대체함으로써 사람들은 자신들의 근력을 재미를 위해 쓰기 때문이다. 롤프 옌센이 예측한 사무실의 변화는 구글을 필두로 점차 보편적인 기업 문화로 자리 잡았다. 아날로그 열풍은 이미 10년 전에도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으나 디지털과 자동화 시대의 절정에 이른 지금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계화와 대량생산이 본격화된 1·2차 산업혁명, 컴퓨터와 인터넷을 중심으로 디지털 및 자동화 시스템이 보편화된 3차 산업혁명에 이어 로봇이나 인공지능(AI)을 통해 가상의 세계가 실제 세계를 제어하는 4차 산업혁명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기계가 인간의 노동 99%를 감당하는 사회, 바둑을 두고 음악을 작곡하고 소설을 쓰는 AI, 인간이 기계에게 지능을 빌리는 시대, 정보화와 자동화 이후의 시대, 우리는 무엇에 열광할 것인가! 모든 사람들이 드림 소사이어티로 들어가고 있을 때 홀로 정보사회에 남아 뒤처지지 않기 위해 기업과 시장을 이해하는 지침서로서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Contents
추천사
들어가며
PART1 미래주의, 그리고 드림 소사이어티에 도달하는 과정
022 인류사를 관통한 질주
039 시간이란 무엇인가
045 미래를 장애물로 여긴다면, 당신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048 ‘전략’은 잊어버려라
056 상품은 부차적인 것이 된다
061 기계가 감성적으로 우리를 감동시킬 것이다
063 21세기에 승리하는 기업
068 21세기에 가장 중요한 원재료
072 좋은 일로 성공한다
074 피 흘리지 않는 전쟁
076 대 안
078 드림 소사이어티 그 이후
PART2 이야기와 이야기꾼을 위한 시장
087 모험 판매 : 소 - 중 - 대 - 특대
102 연대감·친밀함, 우정 그리고 사랑을 위한 시장
117 관심의 시장
132 ‘나는 누구인가who-am-I’ 시장
147 마음의 평안을 위한 시장
161 신념을 위한 시장
PART3 힘든 일에서 힘든 재미로, 기업에서 부족으로
175 힘든 일에서 힘든 재미로
197 기업은 부족이다
214 부족에서 성공하는 법 - 힘든 재미를 일의 개념으로
216 미래의 직함들
218 힘든 재미가 정말로 일인가
PART4 애정 어린 가족주식회사, 그리고 새로운 여가시간
224 애정 어린 가족주식회사
228 가족회사
237 사랑이 지속되는 한
248 새로운 여가시간
256 가족팀 형성
258 드림 소사이어티의 여가시간
265 CIFS 원탁회의
267 감성 조깅
269 직접 참여하는 정치
PART5범세계적 사업에 대한 보편적인 이야기
277 개 관
283 범세계적 사업을 위한 환경조성
288 우리 부모 세대의 고생
291 드림 소사이어티 후보국가들
295 중산층은 범세계적이 된다
297 마을에서 거대도시로
302 범세계적인 시장을 잡아라
307 병사 없는 전쟁
312 드림 소사이어티의 도래를 연기하고 싶은가
315 범세계적 사업
Author
롤프 옌센,서정환
옌센은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인 미래학자다. 1988년부터 2001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미래문제 연구집단인 코펜하겐 미래학연구소 대표를 지냈다. 2001년부터 현재까지 기업비전과 미래전략을 컨설팅하는 기업 드림컴퍼니를 설립해 최고상상력책임자(CIO, Chief Imagination Officer)를 맡고 있다.
그는 항상 미래학을 연구하고 실제 사회에 적용하려는 노력을 해 왔다. 유럽미래학회 자문위원, 세계미래사회 회원, 캐나다와 크로아티아의 국가전략자문관을 지냈다. 그밖에 전 세계 백여 개 이상의 기업과 정부기관의 전략컨설팅을 수행했다. 한국에 대한 관심도 많아 ‘드림 소사이어티’ 강연을 위해 여러 차례 한국에도 다녀갔다.
옌센은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인 미래학자다. 1988년부터 2001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미래문제 연구집단인 코펜하겐 미래학연구소 대표를 지냈다. 2001년부터 현재까지 기업비전과 미래전략을 컨설팅하는 기업 드림컴퍼니를 설립해 최고상상력책임자(CIO, Chief Imagination Officer)를 맡고 있다.
그는 항상 미래학을 연구하고 실제 사회에 적용하려는 노력을 해 왔다. 유럽미래학회 자문위원, 세계미래사회 회원, 캐나다와 크로아티아의 국가전략자문관을 지냈다. 그밖에 전 세계 백여 개 이상의 기업과 정부기관의 전략컨설팅을 수행했다. 한국에 대한 관심도 많아 ‘드림 소사이어티’ 강연을 위해 여러 차례 한국에도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