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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깊은 바다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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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72751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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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1/08
Pages/Weight/Size 140*207*22mm
ISBN 9788972751472
Description
2018년 이탈리아 비아레조상 수상작, 파비오 제노베시의 장편소설 『물이 깊은 바다』가 현대문학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작가 제노베시는 문학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작품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이탈리아 문학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손꼽힌다. 2015년 청소년 심사단이 선정하는 젊은 스트레가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의 작품 세계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세대의 독자에게 두루 사랑받고 있다.

그의 네 번째 장편소설인 『물이 깊은 바다』는 열 명의 괴짜 할아버지가 있는 특이한 대가족에서 자란 소년 파비오가 세상에 첫발을 내디디면서 겪는 예리한 성장통을 섬세하고도 위트 넘치는 필치로 그려낸다. 토스카나주의 작은 해안 지방인 베르실리아를 배경으로, 이탈리아 바닷가의 정취와 아름다운 자연이 생동감 있게 흘러넘치는 가운데 유머와 비극, 슬픔과 따뜻함이 공존한다. 제노베시는 비아레조상 수상 소감에서 우리 인생에는 웃고 우는 일들이 함께하기에 눈물을 자아내기만 하거나 웃음만 유발하는 소설이 아닌, 인생의 희비극적인 면을 오롯이 전할 수 있는 소설을 쓰고자 했다고 밝혔다. 작가 스스로 자전적 소설이라고 밝힌 이 책은 남들과 다르다고 느끼는 한 소년이 자신만의 특별함을 찾아가는 성장소설이자 가족에 대한 자부심과 소중함, 사랑을 깨닫는 가족소설 그리고 동심을 그리워하는 어른들을 위한 한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이다.
Contents
한국어판 저자 서문

제1부
1 저주
2 아빠는 리틀 토니
3 손가락 열 개는 너무 많아
4 이제 수영할 줄 알지
5 아기 예수를 위한 프로슈토
6 무당벌레
7 나는야 텔레비전
8 프레세페의 밤

제2부
9 인생학교
10 파비오 성인의 지렁이
11 디노와 마리우차의 노래
12 부오타크라니
13 우리는 오징어
14 해적 시절의 사랑
15 볼 보이
16 자위의 숲
17 늑대 중의 늑대

제3부
18 모든 것이 되돌아온 날
19 컴퓨터만도 못한 바보
20 화염방사기 애무
21 천둥이 인사하네
22 마키아의 사람들
23 누가 새들에게 노래를 가르쳐주지

옮긴이의 말
Author
파비오 제노베시,최정윤
1974년 이탈리아 토스카나주의 해변 마을인 포르테 데이 마르미에서 태어났다. 청년 시절에 수영 강사, 사이클 코치, 웨이터 그리고 번역가로 일하면서 글쓰기에 매진했다. 상류층이 즐겨 찾는 유명 휴양지이자 러시아 혁명의 영향이 남아 있는 고향 땅은 그의 창의적이고 독특한 문학 세계를 구축하는 밑거름이 됐다. 2008년 첫 소설 『베르실리아 로큰롤 시티』로 등단한 그는, 2013년 두 번째 소설 『살아 있는 미끼』가 10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되는 등 문단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5년 세 번째 소설 『파도를 보내는 사람』이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스트레가상 최종심에 올랐다가 아쉽게도 고배를 마시지만, 국내외 40여 개 중고등학교에서 선발한 400명의 청소년 심사단이 뽑은 ‘젊은 스트레가상’ 부문에서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된다.

2017년 발표한 『물이 깊은 바다』는 그의 자전적 소설로, 남들과 다른 괴짜 대가족에서 자란 한 소년의 성장 과정을 들려준다. 인생의 희비극적인 면을 극적이고 유머러스한 필치로 그리면서 1980년대 토스카나 지방에 대한 향수를 담아낸 소설은 2018년 이탈리아 3대 문학상인 비아레조상 및 코라도 알바로·리베로 비지아레티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저서로는 회고록 『모르테 데이 마르미』(2012), 『내 마음의 결승선에 있는 모든 사람들』(2019), 어린이 그림책 『묘지의 롤란도, 두 유령을 구출하라』(2019) 등이 있다. 제노베시는 현재 자신의 여러 작품 속 배경이자 고향인 포르테 데이 마르미에 살면서 소설을 집필하는 한편, 이탈리아 주요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 문학지 [레투라]에 정기적으로 서평을 기고하고, 다양한 매체에 영화, 문학, 스포츠에 대한 기사를 쓰고 있다.
1974년 이탈리아 토스카나주의 해변 마을인 포르테 데이 마르미에서 태어났다. 청년 시절에 수영 강사, 사이클 코치, 웨이터 그리고 번역가로 일하면서 글쓰기에 매진했다. 상류층이 즐겨 찾는 유명 휴양지이자 러시아 혁명의 영향이 남아 있는 고향 땅은 그의 창의적이고 독특한 문학 세계를 구축하는 밑거름이 됐다. 2008년 첫 소설 『베르실리아 로큰롤 시티』로 등단한 그는, 2013년 두 번째 소설 『살아 있는 미끼』가 10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되는 등 문단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5년 세 번째 소설 『파도를 보내는 사람』이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스트레가상 최종심에 올랐다가 아쉽게도 고배를 마시지만, 국내외 40여 개 중고등학교에서 선발한 400명의 청소년 심사단이 뽑은 ‘젊은 스트레가상’ 부문에서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된다.

2017년 발표한 『물이 깊은 바다』는 그의 자전적 소설로, 남들과 다른 괴짜 대가족에서 자란 한 소년의 성장 과정을 들려준다. 인생의 희비극적인 면을 극적이고 유머러스한 필치로 그리면서 1980년대 토스카나 지방에 대한 향수를 담아낸 소설은 2018년 이탈리아 3대 문학상인 비아레조상 및 코라도 알바로·리베로 비지아레티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저서로는 회고록 『모르테 데이 마르미』(2012), 『내 마음의 결승선에 있는 모든 사람들』(2019), 어린이 그림책 『묘지의 롤란도, 두 유령을 구출하라』(2019) 등이 있다. 제노베시는 현재 자신의 여러 작품 속 배경이자 고향인 포르테 데이 마르미에 살면서 소설을 집필하는 한편, 이탈리아 주요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 문학지 [레투라]에 정기적으로 서평을 기고하고, 다양한 매체에 영화, 문학, 스포츠에 대한 기사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