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의 영문학 수용

1922~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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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3/31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88972733843
Categories 대학교재 > 어문학 계열
Description
이 책은 비교문학의 관점에서 20세기 전반기 한국문학이 영문학에서 받은 영향 관계를 밝히되 전통적인 방법론에서 벗어나 ‘상호텍스트성’이라는 좀 더 포괄적인 방법론을 사용하였다. 이 책을 쓰는 동안 “모든 텍스트는 모자이크 같은 인용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떤 텍스트도 다른 텍스트를 흡수하고 그것을 변형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쥘리아 크리스테바의 말을 자주 머릿속에 떠올리곤 하였다. 이러한 상호텍스트성과 비교문학의 관점에서 한국 근현대 문학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영문학이 끼친 영향과 변형, 상호 관계 등을 자세히 밝히려고 하였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서 ① 어휘, 구, 문장 등 표현, ② 특정 소재나 주제, ③ 텍스트를 둘러싸고 있는 맥락과 상황, ④ 작가의 전반적인 문학관이나 세계관, ⑤ 이미지와 상징과 문장 스타일, ⑥ 장르와 문학 전통 등 좀 더 광범위한 문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한마디로 ① 전유, ② 인유나 암유, ③ 인용과 차용, ④ 패러디와 파스티슈, ⑤ 개작, ⑥ 모방, ⑦ 번역 등 명시적인 영향 관계와 기원이나 원천은 말할 것도 없고 묵시적인 관계도 폭넓게 논의 대상으로 삼았다.
Contents
책머리에

1장 문학 연구와 상호텍스트성

고갈 또는 소진 의식
비교문학의 한계
비교문학에서 상호텍스트성으로
상호텍스트성과 표절
상호텍스트성의 유형

2장 김소월과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아시아의 아일랜드’ 조선
김소월과 예이츠
「깁피밋든心誠」과 예이츠의 「연인이 옛 친구를 두고 간청하다」
「님과 벗」과 예이츠의 「축배의 노래」
「촉불 켜는밤」과 예이츠의 「샐리 정원 아래에서」
「황촉불」과 예이츠의 「물에 비친 모습을 바라보는 노인들」
「나의 집」과 예이츠의 「이니스프리의 호수 섬」
「진달내?」과 예이츠의 「그는 하늘의 옷감을 원하노라」

3장 정지용과 블레이크, 티즈데일, 스티크니, 롱펠로

「카페 프란스」와 블레이크의 「병든 장미」
「별똥」과 티즈데일의 「유성」
「유리창 1」과 티즈데일의 「보상」
「향수」와 스티크니의 「므네모시네」
「향수」와 「별똥」과 롱펠로의 「화살과 노래」

4장 김기림과 던, 스펜더, 엘리엇, 오든

「아츰해」와 던의 「해돋이」
「바다와 나비」와 스펜더의 「바다 풍경」
『기상도』와 엘리엇의 『황무지』
『새노래』와 오든의 「스페인」

5장 이태준과 에드거 앨런 포와 오스카 와일드

이태준과 에드거 앨런 포
「까마귀』와 포의 「갈까마귀」
이태준의 단편소설과 포
이태준의 「까마귀」와 르나르와 소로
이태준의 「누이」와 와일드의 「창녀의 집」
이태준의 「누이」와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6장 박태원과 제임스 조이스

박태원과 제임스 조이스
경성과 더블린
자전적 예술가소설
자기반영적 메타픽션
‘중간소설’ 장르의 실험
모더니즘 실험 기법
카메라 기법과 몽타주

7장 김내성과 윌리엄 셰익스피어

김내성과 ‘에이번의 음유시인’
세상은 연극 무대
『청춘극장』과 셰익스피어의 『햄릿』
『청춘극장』과 셰익스피어의 『오셀로』
『청춘극장』과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청춘극장』과 포, 부세, 마테를링크

결론: 세계문학을 향하여
참고 문헌
찾아보기
Author
김욱동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미시시피대학교에서 영문학 문학석사 학위를,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 문학박사를 받았다. 포스트모더니즘을 비롯한 서구 이론을 국내 학계와 문단에 소개하는 한편, 이러한 방법론을 바탕으로 한국문학과 문화 현상을 새롭게 해석하여 주목을 받았다. 하버드대학교, 듀크대학교,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등에서 교환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서강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저서로는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문학 생태학을 위하여』, 『은유와 환유』, 『수사학이란 무엇인가』, 『번역의 미로』, 『소설가 서재필』, 『눈솔 정인섭 평전』, 『오역의 문화』, 『번역과 한국의 근대』, 『외국문학연구회와 「해외문학」』, 『세계문학이란 무엇인가』, 『시인은 숲을 지킨다』, 『문학을 위한 변명』, 『지구촌 시대의 문학』, 『적색에서 녹색으로』, 『부조리의 포도주와 무관심의 빵』, 『문학이 미래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어라』,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외에 『위대한 개츠비』, 『왕자와 거지』,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 『동물농장』, 『앵무새 죽이기』, 『이선 프롬』,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등이 있다. 2011년 한국출판학술상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미시시피대학교에서 영문학 문학석사 학위를,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 문학박사를 받았다. 포스트모더니즘을 비롯한 서구 이론을 국내 학계와 문단에 소개하는 한편, 이러한 방법론을 바탕으로 한국문학과 문화 현상을 새롭게 해석하여 주목을 받았다. 하버드대학교, 듀크대학교,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등에서 교환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서강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저서로는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문학 생태학을 위하여』, 『은유와 환유』, 『수사학이란 무엇인가』, 『번역의 미로』, 『소설가 서재필』, 『눈솔 정인섭 평전』, 『오역의 문화』, 『번역과 한국의 근대』, 『외국문학연구회와 「해외문학」』, 『세계문학이란 무엇인가』, 『시인은 숲을 지킨다』, 『문학을 위한 변명』, 『지구촌 시대의 문학』, 『적색에서 녹색으로』, 『부조리의 포도주와 무관심의 빵』, 『문학이 미래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어라』,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외에 『위대한 개츠비』, 『왕자와 거지』,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 『동물농장』, 『앵무새 죽이기』, 『이선 프롬』,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등이 있다. 2011년 한국출판학술상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