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서양의 인성론을 대표할 만한 10여 명의 학자들을 골라, 그들의 인성론을 ‘본성과 본능’이라는 관점에서 재조명한 것이다. 인간을 보통 ‘이성적 동물’이요 ‘사회적 동물’이라 하듯이, 인간은 사실 ‘동물적(이기적) 본능’과 ‘사회적(도덕적) 본성’을 함께 지닌다. 그런데 둘 가운데 어느 것을 중시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삶의 양식이 펼쳐진다. 이른바 ‘가치관의 정립’이란 바로 동물적 본능과 도덕적 본성의 바람직한 관계를 설정하는 것으로서, 그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근대적 가치관과 전근대적 가치관이 갈라지게 되는 것이다.
Contents
책머리에
서론
1. 인성론의 중요성과 기존 인성론의 문제점
2. ‘본성’ 개념의 다중성과 분석적 논의의 필요성
3. 이 책의 목적과 구성
결론
1. 인성론적 개념체계의 재정립
2. 인간 본성의 두 축 : 실천이성과 동정심
3. ‘사람다운 삶’과 ‘중용’의 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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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상익
부산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이다. 1995년 성균관대학교에서 “한말 절의학파와 개화파의 사상적 특성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유가 사회철학 연구』(2001), 『유교전통과 자유민주주의』(2004), 『주자학의 길』(2007), 『현대문명과 유교적 성찰』(2018), 『한국성리학사론』(2020) 등이 있다.
부산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이다. 1995년 성균관대학교에서 “한말 절의학파와 개화파의 사상적 특성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유가 사회철학 연구』(2001), 『유교전통과 자유민주주의』(2004), 『주자학의 길』(2007), 『현대문명과 유교적 성찰』(2018), 『한국성리학사론』(202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