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은 성현들의 금언과 명구를 추려 모은 수양서이다. 일찍이 고려시대부터 많은 사람들이 애독하고 소중히 여겼던 도의의 교본으로, 우리 민족의 정신적 가치관 형성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계선편'은 착한 자에게는 복이 오고 악한 자에게는 화가 미친다는 굳은 신념에서 선행을 권장하는 옛 금언들을 모았고, '천명편'은 선행을 해야 모든 일이 순조롭다는 천도의 증언을 들고 있다. '순명편'은 생사가 명에 있고 부귀가 하늘에 있음을 들고 분수에 맞게 살 것을 강조하였고, '효행편'에서는 부모의 은덕과 자식됨의 도리를 밝혀 인과론적 효도를 설명하였다. 그외에 '정기편, 안분편, 존심편, 계성편, 성심편, 치정편, 준례편'등이 수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