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붓을 들면 곧 시로서 나타난 중국 당나라 때의 대 시인 이태백. 어려서부터 시서(詩書)에 통하여 즐겨 공부하였고 후일 친구의 천거로 한림학사가 되었으나 한 곳에 오래 머물지 못하는 시인 특유의 성질로 인해 각지로 다시 순유하였던 이태백. 모반에 연류되어 귀양갔다가 후일 사면된 다음 조정에서 벼슬을 내렸으나 받지 않고 오직 시에만 전념하였던, 시가 생활이며 그의 모든 것이라고 여겼던 이태백이 놀던 달아...
이 책은 우리가 입에 올린 그 두보(杜甫)와 더불어 시선의 일컬음을 받았으며 중국 역대를 통하여 가장 뛰어난 시인으로 평가받는 이태백의 인생과 시와 고뇌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