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은 새로운 비전이다.
개벽은 동양의 지혜가 이 시대 인류에게 던져주는 미래에 대한 새로운 비전이다. 개벽은 열린다는 뜻이다. 하늘이 열린다는 뜻의 열 개(開)자와 땅이 깨어난다는 뜻의 열 벽(闢)자가 합쳐져서 새로운 하늘과 새로운 땅이 열린다는 뜻이 된 것이다.
열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단순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이것이 바뀌고 저것이 달라진다는 변화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우주와 자연의 질서가 나온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늘 바래왔던 그러나 도저히 실현될 수 없을 것이라 포기했던 그 세상이 이제 ‘그 때가 되었기에’ 비로소 신비의 문을 활짝 열어젖힌다는 것이다.
그 새 하늘 새 땅은 어떠한 세계인가.
그것은 한 마디로 우주의 가을, 후천 지상선경을 여는 개벽문화의 세계이다. 예로부터 ‘하늘도 땅도 완전히 새로워진다. 새 우주 질서로 새 세상이 열린다’는 신천지의 소식은 바로 동서 종교문화의 구원론과 우주론의 총결론이었다.
개벽은 우주의 변화과정 가운데, 시간의 질서가 바뀌는 마디에서 천지이법에 의해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것은 증산도의 개벽론에서 처음으로 자연과 문명을 아우르는 통합적 개벽사상으로 선포되었다.
따라서 증산도 문화의 개벽사상을 모르면 앞으로 다가오는 대변혁의 실상은 물론, 새롭게 열리는 문명이 지금까지 인류가 쌓아온 문명과 어떻게 다른지, 인간의 영적인 진화가 어떻게 펼쳐지고 또 그러한 진화를 이루기 위한 구도(求道)의 수행방법이 무엇인지, 그리고 최종적으로 인간은 어떠한 존재로 탈바꿈하게 되는지 알 수 없게 된다.
가을우주를 여는 대개벽에 의해, 장차 동서문화가 통일되며 나아가 신비 속에 잠겨있던 하늘의 신(神)의 세계까지 땅의 인간과 하나 되어 어우러지는 우주의 조화(造化) 문명이 열리게 된다. 인류의 새 시대 새 희망은 지상에 강세하시는 하느님이 인간역사 속에서 완성하는 새 진리에 의해 성취되며, 그것은 개벽을 통해 실현되는 것이다.
Contents
1부 인류문화의 총체적인 틀이 바뀐다
문명 전환의 현상들
우주적 주기로 바라본 인류문명의 변화
개벽으로 열리는 새로운 시공간
개벽이 닥쳐오고 있다
개벽의 구체적인 세 가지 모습
2부 예언과 과학이 전하는 자연이 개벽
예언이란 무엇인가
노스트라다무스를 새롭게 바라본다
격암 남사고가 전한 '해인의 조화'
현대의 서양 예언가들
한민족의 선지자들과 비기
극이동에 관한 과학자들의 견해
3부 문명의 질서는 어떤 변화를 겪는가
불교문명권의 결론, 미륵불 출세
기독교 구원관의 진실과 허상
도가문명권에서 전하는 인생과 우주의 변화원리
동 서양 종교문화의 성숙
4부 인간의 삶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인존시대의 개막
신인합일의 대영성 시대
신교에서 선문명으로 : 만사지문화의 도래
에필로그 : 가을철 대개벽이 던져주는 삶의 의미
인류 창세문화인 동방문화의 원형을 드러내어, 21세기 지구촌 통일 문명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인류에게 곧 닥칠 지구촌 대 개벽의 실상과 새롭게 열리는 후천 상생 문화를 전파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인류의 새 문화 원전인 『도전』을 비롯하여 『이것이 개벽이다(상,하)』 『천지성공』 『생존의 비밀』 그리고 한민족사의 왜곡을 바로잡고 그 정통성을 널리 알리는 『환단고기 현토원본과 역주본』를 집필하였다. 그 과정에서 국내외 문헌 연구는 물론 가까운 일본과 중국을 비롯하여 중동, 이집트, 유럽, 북남미 등 지구촌 곳곳의 역사 현장을 탐방하며 『환단고기』에 관련된 사실史實을 철저하게 고증하였다. 기존에 발굴된 유적지는 물론 아직 발굴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역사의 오지를 찾아다니며 수만 장의 사진을 찍고 관계자들의 증언을 모으기도 했다.
지난 1998년 상생문화연구소를 설립하였고 2007년 한문화 중심 채널인 STB 상생방송국을 개국하여 한문화를 세계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한민족의 위대한 문화 원전인 『도전』번역 사업에 박차를 가하여 영어,불어,독어,일어,스페인어,중국어,러시아판 간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