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문학에서 항일문학으로

태평양전쟁 동원 문인들과 검열작품
$29.90
SKU
9788972575238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12/6 - Thu 12/12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2/3 - Thu 12/5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2/07/13
Pages/Weight/Size 152*223*35mm
ISBN 9788972575238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이 책은 국가기관이 21세기에 들어서서 ‘친일반민족 시’로 판정한 총 138편 전체를 심층 분석한 비평서이다. 이에 해당되는 작가 15명에는 김기진, 김동환(납북), 김억(납북), 김용제, 김종한(요절), 노천명(여), 모윤숙(여), 서정주, 이광수(납북), 이찬(월북), 임학수(월북), 주요한 등 중진시인들이 포함된다. 이 책에서는, 이 외에도 비교기준의 공정성 제고를 위하여, 소설가 김사량(월북)과 시인 김상용, 김소운, 이하윤 등의 ‘불문 처분’된 작품들도 추가적으로 비교분석 되었다.

이 책은 일제가 태평양전쟁에 동원한 문인들의 ‘친일표현’ 전술과 행태뿐만 아니라, 문인들이 일제의 친일공작과 전시검열을 뚫거나 따돌리기 위하여 각 작품 속에 은유나 치환 기법 등으로 내재시키거나 발신한 ‘항일감성’의 높낮이를 4등급으로 구분하여 각 작품별, 작품유형별, 작품발표시기별, 시인별, 시인그룹별로 ‘항일감성’ 전략과 행태를 유형화하고 친일성과 항일성 순위 등을 비교분석한 특성을 지닌다.

이밖에, 이 책은 친일문인이 항일문인(또는 위장 친일문인)으로 전환되거나 시기적으로 좌절되는 사회적·이념적·정치적 과정을 월북소설가 김사량, 월북시인 이찬과 임학수 및 시인 노천명과 김용제와 김종한 등의 사례를 통하여 분석했으며, 남북한에서 국가기관이 나서서 문학작품들의 친일반민족성 여부를 공권력으로 판정한 행정행위들이 향후 한국문학사와 문학발전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고 반영될 것인지 등을 탐색했다.
Contents
· 머리글: 책 내용 소개
· 여는글: 미일전쟁 준비와 태평양전쟁(1941.12.8~1945.8.15.) 개전

제1부 · 전쟁동원·검열문학과 정부판정문학

1장 대동아(태평양)전쟁의 선포와 전쟁시
2장 전시(戰時) 검열체제와 친일작품 공작
3장 '전시(戰時) 행사' 문인 동원체제와 프락치 공작
4장 '전시 글쓰기' 동원체제와 자발성 위장 공작
5장 '전시 작품들'에 대한 문인 및 한 · 일 당국의 인식 차이

제2부 · 전쟁시

6장 승전시
7장 성전 찬양시
8장 연민시 · 투혼시
9장 중일전쟁 기간의 전쟁시: 1937.7.~1941.12.

제3부 · 추모시·전시생활시

10장 일본군 전사자 추모시
11장 조선인 전사자 추모시
12장 총후봉공 관련 생활시
13장 내선일체·황민화 관련 생활시

제4부 · 전쟁병력 동원시

14장 지원병 관련 시
15장 징병제 공포 · 준비기간의 징병시
16장 징병제 시행기간의 징병시
17장 학(도)병 징집공고 · 지원 관련 학병시
18장 학병 입영 · 환송 관련 학병시
19장 징용 관련 작품들

제5부 · 친일문학을 넘어서서: 전략과 행태

20장 마지막 전쟁동원 문인들의 애증과 운명
21장 친일표현 전략과 행태 비교
22장 항일감성 전략과 행태 비교
23장 한국문학의 블랙홀에서 항일문학으로

참고 · 인용문헌
작품 찾아보기
Author
구광모
플로리다주립대 정치학박사와 고려대 문학박사(비교문학 전공) 취득.
중앙대 행정대학원 원장, 한국정책학회 회장 등 역임.
'친일반민족문학에 대한 연구'(문학박사 학위논문), ‘우인상과 여인상: 구본웅 이상 나혜석의 우정과 예술'(2002년 신동아 논픽션 공모 최우수작),
'문화정책과 예술진흥' 등 논저 발표.
플로리다주립대 정치학박사와 고려대 문학박사(비교문학 전공) 취득.
중앙대 행정대학원 원장, 한국정책학회 회장 등 역임.
'친일반민족문학에 대한 연구'(문학박사 학위논문), ‘우인상과 여인상: 구본웅 이상 나혜석의 우정과 예술'(2002년 신동아 논픽션 공모 최우수작),
'문화정책과 예술진흥' 등 논저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