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그늘만을 찾아 그 뒷골목의 사람들과 삶과 그늘의 문화를 짚어본 아시아의 재발견서. 액동하는 아시아의 화려한 경제 뒤의 감춰진 아시아의 그늘, 아시아의 이웃이 있다.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스리랑카, 네팔, 인도, 아시아 8개국의 변방을 찾아 떠난 생생한 이 리포트 속에서 가난하고 구걸하고 아프고 병들고 불구의 몸으로 살아가는 그들 속에서 부처와 그리고 천사를 만날 수 있다. 온 몸으로 시대의 질곡을 이겨내며 살아가는 진정한 아시안이라는 것을 발견하며, 아시아 사람들 특유의 공동체성으로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따뜻한 인간애를 느낄 수 있다.